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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지리산숨결님! 출장 잘 다녀오셨나요?
행복배 2003-11-02 21:06:37 | 조회: 16664


지난달 초에 뿌린 헤어리벳치가 싹이 났네요.




메뚜기는 겨울에 어디로 가지요?


조실장님! 출장 잘 다녀왔나요?
내일쯤 전화좀 주세요.
2003-11-02 21: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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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28
  • 성환배 2003-11-02 21:26:36

    헤어리벳치는 잠시후 3가지로 갈라집니다.
    메뚜기는 땅속에다 알을 낳고 죽는답니다.흑흑...불쌍해라...
     

    • 행복배 2003-11-02 21:32:10

      헤어리벳치가 생각보다 덜 나온것 같아요.
      배 수확하느라 운반차로 밟은곳은 70%정도 안나왔고요.
      씨뿌리고 로터라나 풀을 깍아줘야하나요?
      메뚜기 새끼들도 부모를 알아보나요?
       

      • 성환배 2003-11-02 21:34:07

        헤어리벳치는 발아가 안된곳은 봄에라도 나오다고 합니다.
        봄을 기대할수박에 없겠어요.
         

        • 난초향 2003-11-02 21:47:53

          안녕하세요 성환배님 행복배님.
          메뚜기 새끼들도 부모를 알아 보냐는 말씀이 참 재미 있네요.
          전 오늘 시골에 시제를 다녀왔습니다.
          오늘 있었던 제 조카들 이별연습 이야기 한 번 들어보세요

          지난 봄 제가 친구에게 쉬츠 강아지(코코) 한 마리 얻어
          조카들(대현이 10살 민우가 6살)에게 선물했는데
          지난 추석 때 이 쉬츠가 예쁜 새끼 두 마리를 낳았답니다.
          아빠가 코코 키우느라고 돈 많이 들어갔는데
          새끼들을 팔아야 겠다며 두 아들의 반응을 보려고 떠보는 말을 하자
          이 말을 듣은 작은 아들 민우가 순간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아빠에게 대들며 이렇게 쏟아냈다고 합니다.

          "아빠 우리도 새끼아냐? 돈 많이 드는데 우린 왜 안팔았어?"

          민우는 5살이 되도록 좀 말이 어눌해 작년말까지 언어치료를
          받았었는데 느닺없이 이런 이야기로
          코코와 코코의 예쁜 새끼에 대한 사랑을
          강력히 항변할 줄은 미쳐 생각하지 못했답니다.
          아빠는 장난삼아 한 말이었지만 이말을 듣고는
          더 이상 아이들에게 농담을 할 마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습니다.
          쉬츠의 이번 출산이 두 번째여서
          대여섯 마리를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곳 저곳에 분양하겠다고 미리 약속해둔 터라
          아빠, 엄마의 입장이 난처해진 것입니다.

          어떻게 마음을 돌린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한 달 반이 지난 오늘 두 아이들이
          코코 새끼의 분양을 허락했습니다.
          다만 절대로 돈받지 말고 그냥 주라는 조건이었습니다.

          오늘 난 조카들이 쉬츠새끼와 이별하는 장소에 함께 있었습니다.
          시골 시제 지내는 곳에 함께 따라온 어린 조카아이들의
          꺼이꺼이 우는 첫 이별연습을 지켜보았습니다.
           

          • 지리산 숨결 2003-11-02 22:08:55

            지금 열시, 도착했습니다.
            오렌지제주님께서 야관문을 선착순 5명에게 주라도 두박스 넣어주셨네요.
            이건 진짜랍니다.
            70드신 노인분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일주에 두번이 가능했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먹어야 할까? 어쩔까?

            술에 담구어 100일을 정성드린후 하루에 맥주컵으로 반컵씩 드시면
            즉빵으로 효과가 난다네요. 아이구~ 휴!! 걱정됩니다.
             

            • 난초향 2003-11-02 22:17:47

              흐흐흐 드뎌 얻어오셨구려.
              아니 먹어야 할까 어쩔까 걱정이라니..
              혼자서 말이지? 그랬다간 무조건 절교다.
              그렇잖아도 어떻게 감쪽같은 은헤(?)를 갚을까 궁리하고 있던 참인데..
               

              • 행복배 2003-11-02 22:18:12

                조카들의 "이별연습" 인생의 시작인것 같네요.
                우리도 어렸을때 그렇게 인생을 시작한것 같은데....
                도무지 첫기억은 없고 매일매일을 이별과 만남으로 살다보니 이렇게 둔해진건 아닌지....
                그래도 새로운 만남이나 보고픈님 만나는일은 가슴이 설레네요.
                자연농업교육을 처음받고 헤어질때는 정말로 마음이 찡했는데....
                자연농업배연구회하며 자주 만나다보니 형님! 동생하며 가족이상 정이오갔는데....
                갑자기 이밤에 그 님들이 보고싶네요.....
                -이건 모두 난초향님의 책임입니다.-
                 

                • 행복배 2003-11-02 22:22:50

                  메뚜기 사진은 어디로 갔나요?
                  아까는있었는데....자농포토에 다시 올릴께요.
                  그리고 지리산숨결님! 야관문은 70이상 되신 회원분께만 드리세요.
                  (주)난 정신연령이 75세임!!!!!!!!!!!!!!!!!!!!
                   

                  • 지리산 숨결 2003-11-02 22:31:56

                    ㅎㅎㅎ, 남는 건 어쪄지, 큰일! 누구 없소~  

                    • 마당 2003-11-02 22:50:53

                      나도 남잔디유~~~
                      난 안되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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