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감사 드립니다.친환경 하면서 첨 보다는 여유와 기다림을 배웠다고 생각 했었는데...  

미생물 농약, 신비의 눈, 경이의 눈으로 볼 거 없어요.
미생물의 세계, 인간 세상사와 같다고 보시면 되는 거죠.
이것이 제가 미생에 대해 공부하면서 내린 결론이에요.

자닮은 항상 모든 농업기술의 중심에
미생물 활용의 중심에 균형과 다양성을 제일로 하고요.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미생물군을
우리 밭 바로 옆에서 수천년이상 함께 해온 부엽토를 선택한 것이죠.  

우리 방식은 엄격히 말하면 호기도 혐기도 아니죠. 밀봉하지 않으니.. 통안에서 물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분 말씀도 일리가 있을 수 있는데요. 미생물 배양해보시면 통안에 물이 아래서 위로 위서 아래로 순환하지요. 그래서 전체의 산소농도를 본다면 큰 차이가 없게 되요.

미생물은 완벽한 혐기미생물과 호기미생물로 구분되는게 아니에요. 대부분이 조건성 호기, 조건성 혐기성을 가지고 있어요. 이것은 이래도 살고 저래도 살수 있는 조건성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거죠.

우리가 혐기배양이라고 하는 것은 공기 기포기를 넣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말씀을 드린거에요.

만약에 그분의 말씀이 옳다면 잔잔한 호수에 고기는 다 죽어야해요. 고기는 호기성이거든요. 표면의 물이 공기를 머금고 아래로 내려가고 올라가고 하면서 잔잔한 호수에서도 공기의 순환이 이뤄지는 거지요.

균에 탁월하다...
그 얘기는 특정 병원균에 대해 길항성을 갖고 있다는 얘기죠.그래서 효과가 있다는 얘긴데요. 길항성을 특정 병원균에 대해 특정 미생물만 길항성을 갖는게 아니에요. 길항성이 있는 미생물을 조사하면 이런 결론이 나와요. '거의 모든 미생물에 대해서 거의 모든 미생물이 길항성을 갖는다'

그래서 미생물 다양성을 높이면 상호 길항성을 갖는 미생물이 도처에 꽉차있게되면서 특정 미생물이 득세하지 못하게 되는 거지요. 그 주장은 특별할 것도 없습니다.

저야말로 미생물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은 사람인데요.
그분 저한테 한번 붙여줘 보세요.

병원균은 활물기생성미생물이라고 해요.
이는 살아있는 것, 생식만 한다는 거죠. 그래서 피해가 나오는 거고요. 그런 미생물은 점유면적이 바로 '식량'이 되는 거에요.

그래서 미생물 농약의 기작은 아주 간단한 원리에요.
내 미생물로 공간을 미리 선점해놓은거죠. 그럼 효과있는 거에요.

자닮은 이 공간선점원리를 특정균으로 이용하는 게 아니고
수백만종의 다양한 균(부엽토)로 하는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