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세마리님 저도 삽살이를 드릴수 있사옵니다.
평화은어님 말씀만 하십쇼.
울집 삽살이가(왈) 지리산파로 가볼까?  

요즘은 개값도 엄청 싸거든요.
그래서 생각인데요.
도둑님들이 개가 좋아서 모시고 갔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 거기서도 호강을 할건 분명한것 같은데...  

개도 운명처럼 자신의 길을 걸어갑니다.
누구에 의해서 나가게 되었던 그것은 그의 길이라 믿으시면 어떻겠어요.
기다림에 애태워 가슴을 조리기 보다는 .....

아마 그 개님들도 목줄이 즐겁지는 않았을테지요.
정말 지리산 으로 들어간 것은 아닐까요....

저희 삽살이 새끼 얻으면 드릴 수 있는데요.  

우리집에 진돗개(백구) 암놈과 풍산개 숫놈(검둥이)이 합작해서 낳은
아지가 여섯마리나 있읍니다. 젖때면 드릴태니 울지마세요.????  

끄덕끄덕...^^
개들 돌아오면 또 소식 알려주세요...^^  

평화은어님!
조금 더 기다려 보세요.
우리집 똘똘이도 얼마전 집을 가출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집 주위에서 맴돌고 있더라구요.
걱정하지 말고 기다리세요  

내년봄쯤 갈테니 준비좀 해주세요. 살려주세요.
여름을 대비해야합니다.  

지리산 숨결님 먼저 한 번 속아보세요.
헤헤, 전 그 다음에..
어쩌면 자농표 천연 무좀약으로
가난한 지리산 숨결님 떼돈 벌 수 있을런지....  

저도 뻥같은데
그분이 하동군에서 노동식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먹점골 농장주입니다. 매실로 전국적인 명성도 얻고 있구요.
한 번, 속아보세요. 해볼래요 말래요.  

지리산 숨결님, 님의 간절한 사랑은 알지만
너무 그렇게 뻥치지 마세요.
아무리 자연농업부대 토착 미생물 병사가 용감하다 하여도
무좀균 병사를 이긴다는 것은 완죤히 뻥입니다.
이건 나의 20년 실전 전투경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