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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세 번의 귀농이 출간되었습니다.
서울농부 2011-09-23 07:43:43 | 조회: 8941
머리말







이 책은 농민이 쓴 유기농이론으로 1982년 제주도 서귀포에 귀농하여 30여년 간 영농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맞는 유기농이론을 농민의 입장에서 새로 정립한 책입니다.



그동안 영농을 하면서 실제로 경험을 통하여 사실로 확인된것을 위주로 작성하였으며 인용이나 확인되지 않은 이론은 배제하고 농민이 실제로 사용 할 수있는 기술에 대해 중점적으로 기술하였으며 이론보다는 경험담에 대해 중점을 두었고 용어도 초보자도 알기 쉬운말로 기술하였습니다.



대규모 면적으로 소규모 기계로 소규모의 인원으로 영농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며 무경운,무농약,무비료,무퇴비,무비닐농법을 원칙으로 하였습니다.



수 많은 유기농 이론이 있었지만 일반 농민들이 노지에서 대규모로 할 수 있는 이론이 없었고 힘들고 돈이 안되 빚만 지게 되고 저 자신도 6년간의 유기농 농사 끝에 2억5천만원의 손실과 말 못할 고생만 하고 안성농장도 떠나게 되었습니다.



1982년 제주도 서귀포,성산포를 시작으로 전북 정읍,고창,순창 전남 영광 강원도 철원,삼척 충북 제천 경기 연천,화성,평택.안성에서 참깨,땅콩,무우.배추,알타리,율무,고냉지채소,콩농사를 위주로 지난 6년간은 안성에서 유기농(10-1-2, 123,729m²)농사를 하였으며 1988년 정읍에서 참깨 밭에 진딧물 약을 치다 농약중독으로 쓰러져 몇 년을 고생하다 그 뒤로 홀로 유기농을 연구하다 2005년부터 경기 안성에서 본격적으로 대규모로 콩을 유기농으로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비닐멀칭을 하고 초생재배를 하다 다음 해에 무비닐로 호밀농법을 도입하였으나 많은 문제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여 비가 많은 해나 가문 해 관계없이 안정적인 방법으로 영농하는 방법을 연구하였으며 어느 정도 이론이 정리가 되어 혼자서는 계속하는 것이 무리라는것을 알게 되어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고자 이 이론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론의 요점은 화분농법으로 배수가 잘 되게 하고 물 만 주어도 작물은 병없이 잘 큰다는 이론으로, 주위의 화분을 보면 쉽게 수긍을 할 것이며 배수이론은 이동춘씨의 호밀농법이 모태가 되었으며 그 문제점을 보완하고 경운을 하지 않고 밭 위 쪽에 물 탱크를 설치하여 꾸준히 물을 주어 무투입을 원칙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작물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구연산 살포와 그린음악을 추가하여 마무리하였습니다.



배수만 잘되면 작물은 1,000mm의 폭우에도 살 수 있다는 것을 1985년 제주도 성산포 오조리 참깨 밭에서 알게 되었으며 그 후 태풍으로 참깨를 전멸시키고 제주도에서 떠났지만 이때의 경험은 내 평생의 유기농이론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채소농사의 경험으로 물주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며 이는 무비료,무퇴비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6년간의 유기농농사의 경험은 직파의 위험성과 경운의 위험성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호밀을 점파하여 직근뿌리를 유도하여 배수를 유도하고 배수가 잘 되게 하여 작물을 튼튼히 키워 병충해를 이겨내고 가을에 경운을 하여 경반층 문제를 해결하고 겨울에 주위에서 흔히 구 할 수 있는 재료로 멀칭하여 양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포트 육묘하여 호밀과의 경쟁을 피하고 풀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다수확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물을 주어 비료,퇴비없이 꾸준한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 이 이론의 핵심입니다.



어느 유기농 이론이나 약점이 있는데 일본의 유기농이론은 토질이 한국과 달라 맞지 않으며 병충해를 자연자재로 해결 하는것은 비용의 문제뿐아니라 내성의 문제로 한계가 있으며 퇴비나 미생물을 이용하는 것도 비용과 노력의 문제점이 많아 이런 방식의 영농은 농민을 고달프게 하고 장삿꾼들의 배 만 불린 결과만 가져오므로 이 비용으로 유기농 씨를 개발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솝우화에 토끼와 사냥개의 이야기가 있는데 어느 날 토끼를 사냥하러가서 사냥개가 토끼를 못 잡아오자 주인이 사냥개를 꾸짖었는데 이 때 사냥개가 한 말이 나는 한 끼 식사를 위해 뛰었지만 토끼는 목숨을 걸고 뛰어 잡을 수가 없었노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학자들간의 유기농 연구도 많았지만 우리농민들은 토끼만큼 절박한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들은 학술적인 연구가 아닌 식구들의 목숨이 걸린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흔히 농사의 農字는 노래 曲자에 별 辰자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잘못된 해석으로 노래 곡자에 새벽 辰자로 해석해야 하며 이는 새벽에는 모든 생명체가 노래를 한다는 뜻으로 이미 성경에도 나와 있는 구절로 새벽에 농민이 밭에 들어가서 일을 시작하면 새들도 흙도 작물도 바람도 이슬도 풀도 노래하는 것을 농민은 들을 수가 있으며 농민은 이 생명체에 농약,비료를 뿌려 이 생명체를 죽이고 소비자들을 병들게 하는일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농민들이 살아 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초 저비용으로 유기농을 완성하는 길 뿐이며, 우리 국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우리의 국토를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게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농민들이나 귀농인들이 힘들이지 않고 농촌에 살아 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으며 이 이론에 도움을 많이 준 농촌진흥청 유기농과 이 병모 박사님과 안성 친환경인증쎈타인 국립 한경대 남 기웅 소장님, 윤 병선 교수님 그리고 유기농을 같이 연구하고 많은 도움을 주신 우리 농민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완성하지 못한 자연농의 이론이 한국에서 정립되어 한국이 자연농의 메카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2011.3.3



서울농부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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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3 07: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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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이화 2011-09-26 23:26:36

    내일 모래 만나겠네요....
    그때 뵙겠습니다
     

    • 삼풍수 2011-09-24 08:57:15

      한자를 해석하는데 성경구절을 인용하신것이 너무 아쉽네요.
      農자에 대한 님의 해석이 틀리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農자는 별들이 움직이는, 우주의 운행이치를 알고 그것이 작물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농부는 그 이치에 순행하여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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