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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평사리 똥 냄새
난초향 2003-11-26 12:37:47 | 조회: 14478

누런 똥 / 곽재구

-평사리에서

폿고추 열무쌈 불땀나게 먹고
누런 똥 싼다
돌각담 틈새 비집고 들어온 바람
애호박 꽃망울 흔드는데
이쁘구나 힘주어 누런 똥 싸다보면
해지는 섬진강 보인다
사는 일 바라거니 이만 같거라
땀나고 꽃피고 새 거름 되거라.
----------------------------------

아무래도 평사리에서 누는 똥은 좀 다를 거야.
잠 잘자고 밥 잘먹고 똥 잘누고 맘편한 것이 최곤데..
오늘은 그중에서 평사리 똥 냄새좀 맡아보니
냄새가 정말 지독해..
2003-11-26 12: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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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지리산숨결 2003-11-26 12:43:28

    난초향님 어제 잘들어가셨수.
    그분 참 생동감있게 들렸어요. 16일 가능할것도 같습니다.
    오랜맛에 서울바람 세면서 자욱한 담배연기.. 그리고 고기굽는 요란한 소리..
    왁자지껄 술잔을 부딪히는 혼돈속에 들어가 보고 싶습니다.
    그립습니다. 종로 뒷골목이 그립습니다.

    이런 시가 있었어요.
     

    • 마아가렛 2003-11-26 12:44:08

      지독할 수 밖에요.
      오늘은 제가 삼겹살을 준비 했거든요.
      난초향님도 오신김에 한입 아~~~~
      맛나게 드시는데 배 나오는것은 제가 책임안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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