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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마저 다 떠나면 농촌교육 어떡하라고”
연락병 2003-11-28 14:52:00 | 조회: 11571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현직 대도시 대거 응시!

초등교사 임용시험 지원자의 상당수가 서울 등 대도시에 중복지원해 농어촌지역 미달사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 교사 수급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또 최근 대법원 판결로 현직교사도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올해 임용시험 지원자의 14%를 차지하는 등 교사부족과 떠나려는 교사로 인해 농어촌교단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본지 11월7일자 1면 보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실시된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대전은 150명 모집에 379명이 응시해 2.53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서울 1.94대 1, 광주(1.84대 1), 대구(1.64대 1), 경기(1.62대 1) 등 대도시는 경쟁률이 비교적 높았다.


반면 농어촌지역은 전남(2.04대 1)을 제외하고는 미달되거나 가까스로 모집정원을 넘겨 대조를 보였다.


미달지역은 강원이 350명 모집에 341명이 응시해 0.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충남(0.88대 1), 경북(0.95대 1), 경남(0.94대 1) 등 전형적인 농어촌지역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 충북(1대 1), 전북(1.11대 1), 제주(1.1대 1) 등도 정원을 겨우 넘겼다.


이로써 2004년 초등교사 임용시험은 8,690명 모집에 1만2,707명이 지원, 평균 1.5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나 시험 당일 1,712명이 결시해 최종 경쟁률은 1.35대 1로 낮아졌다. 농어촌지역에 응시율이 저조한 것은 수험생들이 근무여건이 비교적 좋은 서울 등 대도시에 복수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들은 이번 미달사태로 가뜩이나 부족한 농어촌지역 교사 수급에 더욱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하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부족한 교사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병역특례 혜택과 주거환경 개선 등으로 농어촌에 교사를 끌어들이는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대생들의 병역특례 요구를 국방부에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국민들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정서가 강해 어렵다는 입장만 듣고 있다”면서 “교사난 해결을 위해 교육감 추천입학 확대 등 다각도의 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인석〉ischoi@nongmin.com
2003-11-28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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