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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가렛 2003-12-19 10:05:07 \| 조회: 12342





전신에 화상을 입으신 할머니께서 구걸하고계시는데,



앉아 계시던 할머니 승객이 자신의 신발을 벗어 주시는 장면이랍니다.



그 자리에 있지도 않은 내 자신이 왜 이리 부끄러울까.



남에게 들킬까 뺏기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지는 않았었는지.



손에 쥐고 놓칠세라 견제를 하고 남의것을 탐하지는 않았었을까.



감동을 넘어 충격을 주는 사진입니다.



이 존재의 나약함과 미약함이여...

2003-12-19 10:05:07

게시물 댓글과 답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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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 2003-12-19 23:35:05
우리는 모두 가지려고만 하죠.
모두 갖기보다 모두 주는게 더 쉬운일인데....
우리 인간에게는 쉬운일이 더 어려웁게 느끼고 실천못하는 경우가 많죠.
저를 다시 돌아보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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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농부 2003-12-19 19:14:55
다시한번 나를 되돌아 보게하는 그림이군요.
마음 한구석에 웬지모를 그 무었인가가 느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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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 2003-12-19 13:39:03
누구나 같은 생각일까요?
그러나 행동이 안되는 나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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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음 2003-12-19 12:17:15
생각은 있지만 실천이어려운현실인데
저분 살아있는 성불이요
예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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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농김문수 2003-12-19 10:27:12
좋은글/그림 보고 갑니다. 언제 전화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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