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에서는 “가을철에는 하늘의 기가 급하고 땅의 기가 밝으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되 마음을 안정하여 가을의 기로 하여금 마음을 평화롭게 하며
그 기를 떠나지 않게 추스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기를 추슬러 잘 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춥다고 너무 움츠리고 있으면
몸이 굳고, 혈액순환에 장애를 일으킵니다.
추워지는 날씨 탓에 모세혈관까지 제대로 혈액이 돌지 않아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이
첫 번째 증상이지요. 이럴 때는 평상시에 움츠러들어 있던 몸을 쭉 펴주면서 손끝과 발끝까지
힘을 써주는 방법을 통해 혈액을 돌게 하는 체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교적 단순하고 간단한 동작을 통해 몸 전체로 기운이 일시에 돌면서
몸의 기혈순환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 혈액순환을 돕는 체조
양 발을 어깨 너비보다 넓게 벌립니다.
순간적으로 기운을 써서 운기시키고자 할 때는 다리를 넓게 벌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무릎을 45도 정도 굽혀 기마(말타는) 자세를 취한 후 양 손에 기운을 모아 팔을
쭉 뻗어줍니다. 이 때 손끝까지 기운이 쭉 뻗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에는 발가락 끝으로 선다는 느낌으로 발뒤꿈치를 살짝 들어줍니다.
손과 발이 따뜻해진다고 생각하면서 의식을 손발에 두고 동작을 취하면
말초신경까지 기혈순환이 원활해집니다.
이 자세를 약간 응용하여 강도를 높이려면, 같은 자세에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거나,
뒤꿈치를 위 아래로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온몸에 기운이 도는 것은 물론 무릎이 냉해지는 것을 막아주므로 틈날 때마다 하루 50~1백 회 정도 해주면 좋습니다.
사랑주기에서 수련으로 전화되고 있습니다 어려울까요?
손발이 차신분들은 병원처방받고 약드시듯이 꼭 필요하다는 의지를 갖고 해보세요
몸의 증상은 몸과 마음을 써서 극복하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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