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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린 나무를 살리는 사람-그 이름 농부
참사람 2003-12-23 14:08:31 | 조회: 11563
폐목에 꽃과 열매 주렁주렁


[앵커멘트]
과수원 등에서 버려지는 나무를 이용해 다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하는 기술이 한 의지의 농군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특히 과일생산량을 늘리고 수확시기를 몇년씩 앞당기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학무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하의 한 겨울인데도 하우스내에는 탐스런 감귤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귤에서부터 호박만한 것까지 크기와 종류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이 나무들이 한때는 모두 농장에서 솎아내 버린 폐목이었다는 것입니다.

감귤나무 뿐만 아니라 동백나무와 소나무 등 모든 나무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같은 일이 가능한 것은 한 농군의 수십년에 걸친 노력끝에 완성된 폐목재생법 덕분입니다.

이처럼 버려진 통나무에 약품처리를 한뒤 심으면 한달여만에 뿌리가 나오고 꽃과 열매를 맺게됩니다.

톱에 잘려진 모양이 선명한데도 뿌리가 자라나고 수령 5백년이 넘은 동백나무도 밑둥과 중간 몸통이 따로 분리돼 무성한 새가지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보통 감귤은 첫수확할 때까지 5년 이상이 걸리는데 비해 이 기술을 이용하면 몇달만에 바로 수확이 가능하고 수확량이 많은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인터뷰 : 백영화, 폐목재생법 개발 농민]
"시간을 앞당기므로 경제성이 높고 생산량도 크게 늘릴 수 있다."

농장측은 이곳을 일반에 개방해 폐목재생 기술을 전수하고 감귤의 재배와 수확을 체험하도록 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학무 기자
2003-12-23 1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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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
  • 들꽃향기 2003-12-24 10:11:29

    참사람님 연락두절 상태네요.몇가지 여쭤볼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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