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고마운 자농님들께
은행잎 2003-12-31 09:52:01 | 조회: 10701


자연농업을 잘은 모르지만
올 한해는 자농이 있어 조금은 보람을 찾고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시간틈이 없어 많은 도움은 드리지 못했지만
오히려 여러분들이 올려주시는 따뜻한 글과 음악으로
많은 위안과 흥분(?)을 느꼈답니다.

참 고마우신 분들을 만났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자농이 희망이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 힘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2004년 뜻깊은 한해가 되시길 두손모아 빕니다.

토물님, 최농부님, 과수님, 사과왕님, 주옥사과님, 아침에사과님, 산중님, 산내음님, 들꽃향기
님, 난초향님, 지리산숨결님, 노래하는별님, 문사철시화님, 성환배님, 행복배님, 마아가렛님,
봄나무님, 참사람님, 평화은어님, 오랜지제주님, 쉼표님, 토마토님, 풍경소리님, 검지님,
qqqq님, pjw님, 소세마리님, 터일굼님, 자농김문수님, 목사골님, 사과랑복상이랑님...
참 좋으신 분들이란 걸 알겠어요.
정말 감사드려요.

음악은요. 제가 좋아하는 정녕 그대를- 김수철입니다.
2003-12-31 09:52:01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9
  • 지리산숨결 2004-01-01 15:53:32

    마이페이지에 개인정보수정에 들어가서 변경하시면 됩니다. 헤헤~  

    • orangejeju 2004-01-01 09:44:23

      제 이름도 올라 있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컴초보라 닉네임을 바꿀려고해도 잘 아니 됩니다.
      새해에는 변신을 해볼려고 하는데(우리 글로)
      지리산숨결님! 도와주세요.
       

      • 노래하는별 2004-01-01 09:02:39

        아~ 감사합니다
        좋은날들을 기원합니다!
         

        • 봄나무 2003-12-31 14:21:06

          은행잎님...
          저 역시 자농을 만난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날마다 다독임과 위로 받고 있답니다..
          여러 닉 중에 봄나무까지 챙겨주시니
          오늘은 더 많이 행복합니다...^^
          은행잎님...
          ㅅ ㅐㅎ ㅐ...복 ㅁ ㅏㄴ ㅣ 받으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그리구...
          자주 뵈어요...^^
           

          • 마아가렛 2003-12-31 13:19:07

            은행잎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제가 제법 성숙한것 같지요.... ^_^*
             

            • 난초향 2003-12-31 11:51:27

              삶의 저 깊은 곳에서 샘솟아 소망하는 것들이
              현실 속에서는 아스라히 멀기만 하고
              그저 현실의 삶이란 고단하기만 할 때
              우린 그런 우리 자신을 둘러싼 실존의 상황을
              근원적으로 끝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리고 정말 새로 시작해 보기를 원합니다.
              우린 끝내고 되시작하려는 저 깊은 정서 또는 의지를
              깊은 의식의 차원에서 간직하고 있는가 봅니다.

              왜 다시 시작하려할까요..
              그리고 그 다시 시작하는 방향은 과연 어느 방향일까요..
              다시 시작함은 돌아감입니다.
              연어만이 태어난 곳으로 회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어떤 동물보다도 인간은 저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은
              영혼의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그런 몸부림을 하는가 봅니다.
              끝내고 다시 시작하려는 간절한 마음은 연어의 회기본능처럼
              매 순간 순간 우리를 무의식적으로
              어느 방향으로 살아 움직이게 하는 힘입니다.
              우린 우리의 시간을 수동적으로
              그저 가만히 기다리거나 맞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늘 스스로 종말을 짓고
              새 것을 빚는 마음으로 맞이하는가 봅니다

              삶의 편의를 위한 지혜의 산물인 달력(calender)은
              인간 스스로 시간을 끊어 새 시간을 낳고자 하는
              인간의 지혜이며 인간실존의 위대한 문화적 모습입니다.
              달력은 결코 순환과 기간을 측정하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매순간 죽고 재탄생하려는, 실존적 재생을 확인하는
              제의적(祭儀的) 구조를 담은 인간 회귀성의 반영입니다.

              이제 2003년이 지나갑니다.
              이순간 우리는 다들 죽고 다시 태어나려는 마음
              근원적으로 끊고 새로 시작해보려는 마음,
              이런 마음이 어떤 분들은 비장한 심정으로 또 어떤 분들은
              그저 소박하고 담담한 기분이 되어 송구영신합니다.
              새해를 해맞이로 또는 등산으로 시작하는 것은
              거룩한 제의요 기도행위일 수 있습니다.

              돌아보니 자농에서 위로받고 다시 힘을 얻는 것은
              하나 하나의 자농님들 모습 속에서 연어처럼
              삶의 저 깊은 근원을 향해 끊임없이 돌아가려고
              가식없이 소박하게 애쓰시는 귀한 모습들에
              공감하고 감동받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도 새해 또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자농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참사람 2003-12-31 11:42:36

                와--- 제이름도
                고맙습니다.

                지금 여기
                이 순간
                느낌이 살아있는 있는 생명있는 삶으로
                2004년 행복한 나날 열어가시길-----
                우리 자농님들 모두
                그러하시길
                 

                • 들꽃향기 2003-12-31 11:16:28

                  은행잎님 ~~~
                  대단하시네여~~~~
                  끝나는 날까지~~~
                  내년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지리산숨결 2003-12-31 10:32:49

                    우악~
                    이렇게 많은 이름들이 나열될줄은 몰랐습니다.
                    그러고 보니 자농이 많이 컷어요.
                    은행잎님 감사해요. 님께도 2004년이 뜻깊은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433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3923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8321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4924
                    639 쌈쌈쌈이라 하면~~~ (4) - 2004-02-10 10303
                    638 떡 드세요~~~((((((((((((((((((((((((((((((((( (12) - 2004-02-10 10588
                    637 향기 있는 차 한잔 드시면서 (3) - 2004-02-10 10494
                    636 오늘 괴산 자연 농업 학교 다녀왔습니다. (11) - 2004-02-09 11517
                    635 자농 당진 사랑방 (4)
                    - 2004-02-09 11257
                    634 드디어 지리산 새색시 시집을보냅니다. 와와~~ (22) - 2004-02-09 12391
                    633 홈페이지 오픈 했습니다 (13) - 2004-02-09 10841
                    632 쌈마을님 홈 오픈을 축하드립니다!! (5) - 2004-02-09 9933
                    631 모두 으디로 가셨는지요? (14) - 2004-02-09 10470
                    630 숨결님 처방을 ........ (12) - 2004-02-09 10882
                    629 좋은 글과 시로 여러분을 초대!! (1) - 2004-02-08 10018
                    628 낼이면 2월9일 맛죠.....드뎌 연수를^^ (8) - 2004-02-08 10760
                    627 피아산방 이원규 시인님의 MBC심야스페셜2부작을 보시면.. (1) - 2004-02-08 14681
                    626 홍양현님 무지 반갑습니다. (3) - 2004-02-08 9974
                    625 혼자된 깊은 밤 (Over The Rainbow /Eva Cassidy) (2) - 2004-02-07 10467
                    624 버리고 비우는 일..... (1) - 2004-02-07 23363
                    623 저는 지금 지리산에서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6) - 2004-02-06 9559
                    622 울라불라왕국님이 오셨어요. (7) - 2004-02-07 9625
                    621 자연농업 입문. (5) - 2004-02-06 10311
                    620 눈속에 갖혔다.... (9) - 2004-02-06 10167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