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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지나간 시간들
하늘연못 2003-12-31 12:04:17 | 조회: 10367



    지난 한 해 동안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이런저런 일들이

    그림처럼 지나갔으나, 정작 내가 겪은 일은

    아니라고 여겨졌다. 그러자 몇십년의 시간도

    모호하기만 했다. 지금 나는 어디에 있는가.

    그것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이 세상의 풍경인가. 도저히 확인할 길이 없었다.

    나는 지난해보다 훨씬 더 환상 속으로 빠져든

    것만 같았다. 아무 것도 가늠할 수가 없었다.







    - 윤후명의《나비의 전설》중에서 -







    * 어느덧 올해 마지막 날입니다.

    아무것도 가늠할 수 없는 내일의

    모호한 길이지만 새로운 꿈과 희망의 촛불을 들고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행복하게 걸어가야 합니다.

    자농님들 행복하세요. 복 많이 받으세요






2003-12-31 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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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마아가렛 2003-12-31 13:16:26

    하늘연못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들꽃향기 2003-12-31 12:42:42

      ㅎㅏ늘연못님 정말 오랜만이시네요.
      새해에는 아마도 좋은 일만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마다 복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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