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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우리집 거실에는
봄나무 2004-01-12 09:02:26 | 조회: 10005
당신의 아이는
당신의 아이가 아니다
그들은 스스로 생명의 아들 딸..
당신을 통해 왔지만
당신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

당신과 함께 있지만
당신의 소유물이 아니다..
그들에게 사랑을 주어도 좋지만
생각을 주어선 안된다..

그들의 육체는 집에 두어도 좋지만
정신을 가두어서는 안된다.
그들의 정신은
방문할 수 없는
내일의 집에 살지만
당신 속에 살지 않는다..

당신은 그들을 좋아하기 위해 애써도 좋지만
그들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요구해선 안된다.
인생은 뒤로 가는 것이 아니며
어제에 머물러서도 안된다.

당신의 일은
살아있는 화살인 그들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

칼릴지브란......예언자 中에서...

.............................................

우리집 거실 벽에 걸린 글입니다..
읽을 때마다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는,
그러나 또 어쩔 수 없이 잔소리꾼 엄마가
되어야 하는 일상의 되풀이 속입니다..

그래도..
우리 님들과 함께 하고픈 글이어서
올려 봅니다...

오늘 월요일...
모든 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자농님들~~~~
ㅎ ㅐ브 ㅇ ㅓ 굿 ㄷ ㅔㅇ ㅣ~~~(((((((((
2004-01-12 0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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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봄나무 2004-01-13 15:45:09

    향기님...
    님 마음안에 늘...
    치자 향기같은 행복이...기쁨이...피어나길 바랍니다....
    올 한 해 멋진 한 해...^^
     

    • 들꽃향기 2004-01-12 17:20:19

      봄나무님!
      이제 제 얼굴을 보고 마음을 읽으시는군요.
      대단한 통찰력이네요....
      올 한해 멋진 한해로 장식합시다
       

      • 봄나무 2004-01-12 14:42:02

        숨결님..
        저역시 이제 마음이 편안해지고 뭔가 정리가 되어가는듯 싶습니다...
        말씀하셨듯 아이들과 더불어 즐겁고 행복한,
        아이들과 더불어 따듯하고 아름다운
        그런 2004년 만들어요...
        알찌요..?
        오 ㅏㅇ ㅏ...괜히 제가 신이 나요...ㅎ ㅣ.......^^
         

        • 지리산숨결 2004-01-12 13:52:11

          당신의 일은
          살아있는 화살인 그들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

          올 한해 계획을 세우면서 아이들을 위한 계획도 미리세우기로 했습니다.
          정작 아이를 위해서 제가 하는 일이 없군요.
          멋진글 잘읽었습니다. 봄나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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