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브날이니 친지들 모이고 얘기꽃도 피우고 음식도 장만하고~
저는 외롭게 고향지킴이 하고 있으니
악양골에서 본 겨울 야생초를 정리하여 봅니다.
산에 오르며 가장 많이 본 것이며 또 세트장의 논두렁에도 가득했었지요
마삭줄이라고 합니다.
취미가들은 미니종도 있고 무늬종도 있고 그럽니다.
줄기와 잎이 완전히 낙엽졌지만 그래도 한가닥 생명줄이 남아있어 꽃을 피우고 있네요
여러가지로 추정할 수 밖에 없지만
고들빼기가 우세합니다.
산중님과 들꽃향기님도 함께 봤지요
꿀풀이 겨울을 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바닥에 납작하게 포복하고 있는 것은 나름대로 겨울을 나는 방법입니다.
땅의 지열을 이용하여 상록으로 월동을 하는 모습이지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달맞이꽃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로젯트형상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이름을 알기가 상당히 어려운 양치류들입니다.
주로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고비고사리이지요
절간의 돌담에서 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요즘 어느 산이나 습한 골짜기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히 보는 겨울 상록 고사리입니다.
가장 흔해도 이름은 쉽게 검색이 안되네요
일단은 도깨비고사리로 추정합니다.
요즘 화원에서는 비슷한 토종인 넉줄고사리,
도입종의 상록넉줄고사리가 관상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귀한 고사리를 보았네요
고사리이면서 넝쿨성의 고사리입니다.
실고사리과의 실고사리
절간에 있는 비파나무입니다.
저는 처음보는 것이네요
이것의 이름을 알려준 분이 누구시더라?
아마 생강나무의 이름도 알려주셨는데
생강나무는 잎에서 생강 냄새가 나고 꽃은 산수유 꽃을 닮았다고도 알려주셨는데..
토지의 촬영 세트장에서
어~ 여기에는 녹차도 보이고 논두렁이 마삭줄도 보이네요
투명인간이 되기전에 얼른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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