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달집 태우며.....
오솔길 2004-02-05 19:12:27 | 조회: 9891
울 동네 그중에서도 바로 우리집 맞은편에서 달집을 태운다.

대나무를 켜켜히 세워 쌓고 불을 부치니 이내 불꽃은 하늘 높이 치솟는다.

올 겨울들어 처음 내리는 눈도 멎고 볼수 없을까 걱정했던 보름달도

방긋이 얼굴을 내밀고 훤히 비추고있다.

달집에서 부서져 나오는 불씨들은 고운그림을 그리며 하늘높이 날은다.

올한해 농사 잘되게 하여 주시고 내내 건강 지켜 주소서...

간절한 소망 빌어 본다.
2004-02-05 19:12:27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평화은어 2004-02-07 22:17:05

    아참, 소원을 안빌었어요.
    달에 취해서
    하나하나 안빌어도 달님은 아셨겠지요.
    제가 뭘 간절히 바라는지
    뭘 빌지 않아도 될만큼 좋은 한해가 되길,
    스스로 깨닫길,
    빌어봅니다.
     

    • 지리산숨결 2004-02-06 14:10:39

      어제 실상사에서 멋진 달집태우는 행사에 동참했었죠.
      와~
      달집이 타면서 불꽃을 피우니
      구름낀 눈내리는 하늘이 열리면서
      달이 짠 비취는데 장관이었습니다.
       

      • 참다래 2004-02-05 23:16:05

        오솔길님 제 소망도 같이 빌어 주시지요.  

        • 동구밖과수원 2004-02-05 22:57:01

          간절한 소망 꼭 이루시길 저또한 빕니다.  

          • 검지 2004-02-05 20:17:01

            왜~ 우동네는 보름날 조용히 넘어갈까?
            마을 어르신들의 얘기가 있기도 했다.
            마침 오늘 마을 잔치가 있었지만 보름날하고는 거리가 있는 잔치였다,
            물론 크나큰 경사났네~였지만
            하기로 하면 꾼들은 다 모여 있는데... 인간문화재님께서도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9812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96495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97654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38222
            576 [공동구매] 봄동 3만평을 어찌하오리까? (2) - 2004-03-08 9418
            575 한 번은 다 바치고 다시 겨울 나무로 서 있는 벗들에게 (2) - 2004-03-08 10026
            574 오늘 쌈마을님 댁을 방문했었읍니다. (9) - 2004-03-08 12072
            573 언제나 설레이게 하는 당신! (6) - 2004-03-07 9821
            572 또옥똑! 향기님 (9) - 2004-03-06 9667
            571 방부제 화장품 45품목 적발 (25) - 2004-03-06 11782
            570 함빡눈이 펄펄~~ (18) - 2004-03-06 11895
            569 中, 도·농 소득격차 세계최고 (2) - 2004-03-05 10640
            568 눈때문에 또 하우스가 무너 졋어요.. (17) - 2004-03-05 10809
            567 눈때문에 또 하우스가 무너 졋어요..이곳저곳 도처에.... (7) - 2004-03-06 9627
            566 식물에 빗댄 속담풀이 (3) - 2004-03-05 11371
            565 <8일 딸기 모임을 13일로 연기 합니더>>>>>>>> (15) - 2004-03-05 11031
            564 신의 지혜 (1) - 2004-03-05 9626
            563 3월 13일 지리산 생명평화의 밤으로 초대!! (24) - 2004-03-05 12188
            562 쌈마을님! 참다래님! (9) - 2004-03-05 9670
            561 황당사건! (개구리 얼굴이 하얗게 질린 이유?) (7) - 2004-03-05 10367
            560 봄이 오기시작하는 마지막 진통 인듯 싶어요 (4) - 2004-03-05 16737
            559 눈은 무섭습니다 (5) - 2004-03-05 9349
            558 지리산 탁발 순례기 1 (6) - 2004-03-05 9786
            557 폭설이 왔는데 걱정이 됩니다... (16) - 2004-03-05 10160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