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자농홈페이지 첫화면에 설문조사에 참여 호소!!!
지리산숨결 2004-02-12 09:30:03 | 조회: 10014
자농홈페이지는 도시와 농촌의 어우러짐을 지향합니다. 현재까지 진행에 대한 의견은 어떻습니까 에 관한 내용입니다.

투표도 해주시구요. 그리고 자세한 의견도 이 계시판에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러분이 곧 여론입니다" 이렇게 생각해요.
2004-02-12 09:30:03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6
  • 지리산숨결 2004-02-13 20:29:36

    잘읽었습니다. 여러분..
    분명 새로운 길을 열어 갈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섭니다.
     

    • 난초향 2004-02-13 14:00:43

      금진이장님 안녕하세요.
      자농도 발전하고 금진이장님도 ]
      정말 멋진 이장님 한번 되셔야죠.
       

      • 금진이장 2004-02-12 23:54:32

        자농의 발전은 시간문제입니다.  

        • 노래하는별 2004-02-12 17:35:59

          고민한다고 해도 워낙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던관계로
          정말 필요한 정보를 드리질 못하네요

          그런데 각 컨텐츠의 구성과 성격구분은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비슷한거는 통합하고 각각의 주제가 선명하면 좋을것 같은데...
          그리고 도시 소비자를 위한 내용은 직거래 사이트 뿐만 아니라
          문사철시서화 말씀처럼
          환경 및 생태 분야를 아우르는 백과사전역할을 강화하는 쪽으로...
           

          • 검지 2004-02-12 14:28:45

            시서화님, 위의 내용이 어쩜 그리 쉽게도 술술 읽혀지나 모르겠습니다.
            많이 동감하는 내용들이 많이 있고요
            그중에 하나만 소개합니다.
            제가 주위분들에게 이곳 자농 홈피를 소개하며
            좀 있으면 쇼핑코너도 생기니 들어와 구경도 하시고 원하시는 것이 있으면
            구입도 해보시라고 그렇게 얘기 합니다.
            어찌 운영되는 지는 몰라도 이곳을 소개하는 데에는 젤 편하네요
             

            • 문사철시서화 2004-02-12 13:51:05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모두 양면성을 띠고 다가오지요.
              희망의 모습, 절망의 모습이 동전의 양면처럼 말입니다.
              농촌과 도시가 어우러짐을 지향하는 자농 홈피 역시
              그런 면에서는 예외가 아닙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희망으로 이끌 것인가가 관건이겠지요.

              먼저, 도시에 사는 제가 바라보는 도시인의 생활과 의식부터 말씀드리지요.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인해 우선 소비시장이 극도로 위축돼 있는 상태입니다.
              직장인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아주 크고, 작은 사업체들은 수익을 못낸 채
              겨우 운영만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니 허리띠를 바짝 조이고 살고 있지요.
              당장 주머니 속에 얼마의 돈은 있지만 웬만하면 풀지를 않는 것이지요.

              경제상황이 이러니, 의식도 따라서 움츠러드는 건 당연하지요.
              일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친환경농산물에 관해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얘기를 귀담아 듣는 부류는 후하게 잡아 20% 정도, 행동으로 옮기려는 사람들은
              10%정도 되는 듯합니다. 대부분은 아직 별 의식이 없는 상태이지요.
              (10%를 이루는 주축은 거의 아이를 키우는 젊은 여성들입니다. 처녀들은
              참 관심이 없어요. 그래서 얼른 결혼해서 애를 낳아야 하는데 갈수록 노처녀가 늘고 있으니...)
              어쩌면 이것은 경제상황의 위축과는 상관없는, 도시화에 따른 편의주의, 인스턴트 문화가
              워낙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데서 기인한다고 보는 게 더 맞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이것이 도시인의 가장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희망의 모습도 동시에 발견합니다.
              저희 동네에 친환경농산물코너가 최근 들어 2곳이 오픈했습니다.
              그래서 3곳으로 늘어났지요. 그만큼 장사가 된다는 얘기지요.
              대형 할인점에도 전문매장이 하나 생겼으니 최근 들어 꽤 확산된 것이지요.
              주로 찾는 소비자는 30대 초중반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입니다.
              장 보러 함께 다니다보면 자연스럽게 친환경농산물을 애용하게 되는 것이지요.

              희망은 이런 데서도 발견됩니다. 저와 제 처가 자농의 사과, 귤, 배, 곶감 등을
              주위 사람들한테 소개하고 권하니 상당수가 이제는 열성적인 팬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직접 사이트를 찾아들어가서 주문을 해 먹는 세대가 많습니다.
              그들한테 물으면 맛이 월등하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좋다는 것입니다.
              평소엔 그들은 친환경매장에 들르던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유는 주변이 매장이 없고, 또 가격이 비싸서 부담스럽다는 것입니다.
              이상은 도시인의 모습에 대해 제가 느낀 소감입니다.

              그럼, 자농 홈피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요?
              되도록 빨리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사이트를 오픈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자농 홈피에 대해 주위에 여러 번 소개하고 들어가 보라고 권했더니,
              방문하고 난 얘기들이 대개 직거래 사이트가 왜 운영되지 않으냐는 거였습니다.
              물건의 구매가 안되니 그냥 둘러만 보다가 나왔다는 겁니다.
              그리고는 요즘엔 별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홈쇼핑, 인터넷쇼핑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확대돼가고 있는지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엘지와 CJ홈쇼핑에서 올린 매출이 3조원대라고 합니다.
              갖가지 쇼핑몰에서 거래되는 매출이 국내 경제에서 몇 %를 차지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확장 속도로만 본다면 매년 20% 이상은 될 겁니다.
              그만큼 인터넷, 홈쇼핑은 대중화되었습니다.

              자농 회원들이 각각 운영하는 직거래 사이트들과의 링크 문제,
              그리고 자농 홈피에서 담당할 영역을 정해서 직거래 사이트를 운영해야 합니다.
              물론 일반 친환경매장에 비해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품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두 가지는 직거래 운영에 있어서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사이트 홍보에도 전력해야 하겠지요. 홍보와 광고가 참 중요합니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알려야 합니다.(전쟁을 치르듯이...)
              친환경농산물 포털사이트로 인식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자농협회와 어느 정도 의견조율과 지원을 구할 수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아무튼, 재정적인 지원을 끌어내야 한다고 봅니다.
              (회장님을 구워삶아서라도 설득시키십시오)
              협회에서는 어느 정도 이 부분을 고민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는 자농 홈피와 협회가 같이 사는 길일 겁니다.
              농민과 도시인이 같이 사는 직거래를 실현시키지 못한다면,
              이는 자농 홈피와 협회는 참다운 역할 수행을
              못하는 것으로 귀결될 일입니다.
              이보다 더 큰 일이 있을까요?
              협회와 호흡만 잘 맞춘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이 부분은 운영자님도 많은 고민을 하시고 계실 테지요.
              아무튼 직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면,
              도시인에게 자농 홈피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기를 기대하는 건 참 무리일 것입니다.

              자농 홈피는 가히 환경 및 생태 분야를 아우르는 백과사전입니다.
              참여자님들이 열성적으로 올리는 좋은 글들은 영성 분야까지로
              사이트의 성격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으니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작목별로 자농회원들의 반을 운영하는 것도 아주 좋다고 봅니다.
              친환경농업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와 상식을 제공하는데 있어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도시인들에게도 유익한 컨텐츠가 많지요.
              조화로운 삶 속에 있는 각각의 컨텐츠들은 모두 내용에 있어 충실합니다.
              업데이트도 잘 돼가고 있고요.
              단, 자농 관련 도서소개가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건 아쉬움입니다.
              이 부분은 저를 포함해 몇몇 분들이 책임을 지고 이끌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컨텐츠의 성격을 구분해 운영자 이외의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은 음악과 좋은 글에 대해서는 몇몇 분들이 꾸준히 업데이트해 나가고 있지만
              환경과 관련한 자료를 신문 등의 검색을 통해서 업데이트해 나가는 일로
              확대되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지금까지는 운영자 두 분이 거의 도맡아 해왔지만
              짐을 나누어 짊어져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각 컨텐츠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몇몇 분들을 임명해서 운영했으면 합니다.
              그러면 좀더 내용도 충실하고, 체계화된 알찬 사이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상 장황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제 개인의 의견이니 무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0483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78305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3862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18385
              642 Today in Photos & Music▷ 감대진 / 내 가슴에 그대 머물면 - 2004-03-21 20744
              641 지금쯤.... (1) - 2004-03-21 9102
              640 딸기밭에서 찍은 사진이...... (1) 2004-03-21 9392
              639 [창녕] 70만평의 마르지 않는 샘-우포늪 - 2004-03-21 18229
              638 벚꽃이 피기 시작하네요 (9) - 2004-03-20 9638
              637 봄꽃과 봄나물 (4) - 2004-03-20 8852
              636 고향의 맛 원형을 찾아서 (2) - 2004-03-20 9198
              635 수고와 헌신에 감사 그리고 현장실태 참고바랍니다. (1) 2004-03-20 9355
              634 감사와 축하... (2) - 2004-03-20 8998
              633 비노바 바베처럼.. (7) - 2004-03-19 9968
              632 이머꼬 (1) - 2004-03-19 18155
              631 수고 하신 울 님들께 (2) 2004-03-19 9783
              630 새집으로 이사하심을 축하드립니다. (9) 2004-03-19 9849
              629 홈피개정 축하드림니다. (1) 2004-03-19 12491
              628 억~~장난 아닌데요? (2) 2004-03-19 8922
              627 집들이를 해야죠~~~ (20) - 2004-03-19 11101
              626 맞벌이 부부 - 식품오염에 시들어가는 아이들 - 2004-03-19 8816
              625 앗 ,! 깜짝 놀랬습니다 ~ 형님. (3) 2004-03-19 9675
              624 고추 소주 (7) 2004-03-19 10369
              623 고추 소주 (3) - 2004-03-19 19670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