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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아 졸려~~~ 책임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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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동자 2004-02-13 11:16:22 \| 조회: 10017

얼마전에 주문했던 자연농업 선집과 자재만들기 책자가 도착했습니다. 두툼한 소포를 받아보면서 왠지 부자가 된 듯한 뿌듯함이 느껴지더군요.
그동안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책꽃이에 꽂아두었던 전공관련 책자들은 내일 이사하면서 모두 버릴 작정입니다. 그 빈 공간을 앞으로는 자연농업 책자로 메꿔갈 생각이구요.

어제 저녁에 귀농학교 수료자들 중 양계에 관심있는 사람들 몇몇이 모여서 작목반을 해보면 어떨까 하고 의견교환을 하였습니다.
아내와 함께 모임을 갖다와서 씻고 잠자리에 누우니 11시, 내일 이사갈 준비로 아내와 몇마디 얘기를 나누다 자농책을 펴든것이 11시 30분, 책속에 푹 빠져있다가 시계를 보니 새벽 2시, 자야겠다 싶어 불을 끄고 이불을 뒤집어썼는데 잠은 안오고 계속 책 내용과 강의내용이 뭐가 틀리더라, 이건 언제쯤 만들까, 으름이 어디에 있을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눈은 감고 있지만 정신은 말짱합니다.

이리저리 뒤적이고 보채다 결국 포기하고 다시 책을 펴 듭니다. 이렇게 두번 하고 나니까 벌써 6시가 되어있데요. 제 아내 아침에 일어나서 깜짝 놀랍니다. 왜 벌써 일어나서 책보느냐고... 한잠도 안자고 보고 있다고 하니까 지금부터라도 자랍니다. 출근시간 딱 맞춰서 깨워주겠다고...

흑흑... 그제도 장례식장에서 날밤 새느라 못 잤는데 어제는 자농 책때문에 2시간밖에 못잤습니다. 사무실 출근해서도 흐물흐물... 그래도 자농 홈피 들어와서 이러고 있으니 이러다가 저도 자농폐인이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2004-02-13 11:16:22

게시물 댓글과 답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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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래 2004-02-14 00:26:46
자농 사이트엔 중독자가 많으면 좋은거지요.
ㅎㅎㅎ 여기 중독자 한사람더 등장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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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지기 2004-02-13 21:24:04
으흐흐 동자님 드뎌 중독증세가 수준급이 되셨네요^^
드디어 내일 이사 하시나 보네요. 가차이 있으면 가서 도와드리련만...
이사와 함께 시작되는 귀농생활,
처음의 설레임이 영원히 이어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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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향기 2004-02-13 17:39:13
앞으로 전도사가 많이 늘 예상입니다.
초대 전도사님들께서는 자부심을 가지시고 열심히 하시면 복 받는날이 올겁니다. 꼭 오고야 맙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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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마리 2004-02-13 17:17:54
중독자 여러분 힘!!! 내!!! 반가운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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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은어 2004-02-13 16:16:38
으흐흐흐
나는 자농 전도사에여
저와 일상이 비슷하네여
으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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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숨결 2004-02-13 12:27:22
흐흐흐~~
걸렸군요.. 자농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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