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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서울에서 번개가 ~*~*~
들꽃향기 2004-02-16 11:10:49 | 조회: 10389


    아마도 토요일이였을겁니다.
    번개가 치던날이~~~

    그리고
    그날이 발렌타이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한다면서
    그 무시무시한 초콜렛을 잔뜩 먹인후~~
    그 후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아뭏든 그날~~~~~~~~~~*
    명동성당에서 웅장한 음악소리에 어느 한쌍이 결혼식을...
    안전한 먹거리의 대명사인 그분
    더불어식품 안희석 사장님과 아리따운 숙녀 정구혜님이
    드디어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참 기뻤고 많은 님들께서 축하하시러 오셨더군요.

    우리의 목적은 그 뒤에 이어지는 음식에 있었다고나 할까요.
    뷔폐로 들어가서 마구마구 퍼 날랐습니다.
    그것이 번개치는 징조였던거지요.
    한명 한명 모여들었습니다.
    최대한 마니마니 먹게 했지요.
    아무도 눈치를 채질 못했습죠....

    그리고.....



    여기가 어디냐구요.
    청학동을 명동성당 앞으로 옮겨 놓아습죠....
    그날 모임님들이 보이시죠~~~




    번개치는것에 동참 하신분들이 무척 궁금하시다구요.

    출석을 불러 보겠습니다.

    난초향님, 문사철시서화님, 물푸레나무님, 옆집아줌마님, 앵두님, 김씨아저씨님, 이장집님,

    푸른하늘님, 노래하는 별님, 월백님, 월백님 옆집기님, 잘생긴 남자 지리산 숨결님, 샛별님,

    나의 향나무님, 이쁜이님, 두툼한 여자 들꽃향기, 준서와 은서,

    마지막으로 영원한 운짱님 뭐 이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월백님 부부 사진입니다. 사모님께서 굉장한 미인이시지요.....




    청학동은 갑자기 웃음소리에 숨을 죽여야 했습니다.
    어느분이 그러더라구요.
    번개가 무섭게 치고 있다고~~~
    숨을 죽이자고~~~~~~~~~~~9




    어렵사리 만난 동지들이 여기서 헤어졌겠습니까?
    아닙니다. 절대로 아니겠지요.
    지금 보이시는 이 모습은 4차때의 모습이지요.
    3차는 어디였냐구요.
    섞어찌게의 원조를 맛 보지 않고는 서울 번개를 논할 수 없다고 해서
    갔잖아요. 그곳을~~~
    아줌마에게 번개 치다가 혼도 났지요....
    서러움에 4차로 자리를 옮기게 된 사연이 있답니다....




    저희들만 갔겠습니까?
    아니지요.....
    그 군사를 모르셨나요. 그 지리산자락의 군사들을~~~
    꼬맹이 군사도 늦게까지 합류를 했답니다.

    웃으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진지한 대화도 있었다는것 그것도 알아주세요.

    어느님의 자농 방문기를 듣는 순간 옮겨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옮기시면 자농님들께서 싫어 하실까봐 아니
    퇴출 당할까봐서 옮기기가 두렵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오늘 안으로 보실수가 있을겁니다.
    제가 그 글이 어디 있는 줄 다 알고 있거든요.

    서울번개는 이렇게 막을 내렸답니다.
    뒷풀이 이야기는 다음에 아껴두었다가
    다시 짠하고 나타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4-02-16 11: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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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5
  • 지리산숨결 2004-02-21 06:18:15

    과매기는 팍 썩혀 먹어야 허는디~
    아우 침생겨요...
     

    • 평화은어 2004-02-21 02:15:53

      엇그제 과매기 먹었는데,
      실은 난 그맛을 모르겠어여~
       

      • 햇살초원 2004-02-21 00:50:40

        저녁두 안먹었는데,,,,쪕~~~~~~~~~~~~  

        • 지리산숨결 2004-02-20 22:34:14

          꿀꺽 캬~
          zi zi~~~
           

          • 월백 2004-02-18 23:15:07

            대통주 맛이 짱이 던디...^
            생각이 나네여...^^*
             

            • jayu 2004-02-18 20:25:27

              아 좋았겠다  

              • 로망스 2004-02-17 21:23:57

                정말 부럽군요....!!!
                몇몇 친근한 분들도 계시는것 같구....
                사진 한장 한장속에 웃음꽃이 묻어나네요...
                번팅 정말 즐거우셨겠어요....~~~~~ㅎㅎㅎㅎㅎ
                 

                • 이장집 2004-02-17 02:49:26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 평화은어 2004-02-17 00:08:12

                    괜찮아, 괜찮아,
                    (가지 못한 설움을 주문으로 달래는 중)
                    괜찮아, 괜찮아,
                    대신 오랫만에 서방 낸새 실컷 맡고
                    푹 잠들었던 밤~~~~
                    아시나요?
                    (18세 이하 구독 불가 )
                     

                    • 문사철시서화 2004-02-16 23:22:58

                      참 좋았던 하루...
                      웬지 모르게 가슴이 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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