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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행복한데..
시냇물 2004-02-20 16:05:19 | 조회: 9400
오전에 양파를 심었습니다
남들 다 심어 한창 커고 있는데
이제 무슨 양파심기냐고요?
지난 겨울 양파모가 없어 여기저기 구하다
늦게서야 사서는 겨우내내 묻어두었거든요
비록 늦게나마 심는거지만
집에 먹을거라 남보다 조금 늦게 캐지뭐 하면서
이제서야 심었습니다
종자처리액을 만들어 뿌리를 적신뒤
한참을 심었더니 오전에 후닥 끝나네요

날씨도 좋고 화창한 봄내음이 물신 풍겨나지만
아직은 그래도 차가운 바람이 속살에 닿입니다

시골에 사는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도시사람들은 알까요?
할것이 없어서 농사를 지음이 아니라
할것이 많음에도 농사를 짓는것이 참 좋습니다
남들은 편히 살수 있는데
왜 굳이 힘들게 하냐고들 하지만
난 시골의 농사지음이 참 좋습니다
2004-02-20 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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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평화은어 2004-02-21 02:22:51

    부러워요.
    누군가의 말이 떠오르네요.
    실패해서 시골로 온 것이 아니라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왔다고
    시냇물님이 정말 부러워요.
     

    • 햇살초원 2004-02-21 00:47:37

      냇물님 대지님 반갑네요,,,,,^^*이장님 숨결님두요,,,,  

      • 대지의향기 2004-02-20 18:09:48

        부러워라~빨랑 농사지으러 가야대는대..
        시냇물님 반가워요.
         

        • 지리산숨결 2004-02-20 16:53:54

          시냇물...
          음~~ 봄냄새!!!
           

          • 이장집 2004-02-20 16:28:18

            같은 마음입니다.
            양파농사 잘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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