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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거름 맹그능기 장난이 아이네?
2004-02-20 20:34:22 | 조회: 11346
이제 나도 올농사 준비를 시작 하나보다!

그동안 며칠간 솔잎,부엽토,균사와 댓닢,부엽토,균사를

각각 6푸대,8푸대씩을 긁어 왔었다.

사흘전서 부터 썪어띄움비를 만들기 시작했다.

솔잎부엽토(6푸대),대잎부엽토(8푸대),깻묵(1포),왕겨(4포)

쌀겨(20포),현미식초찌꺼기(4포),숯가루(1포),깻대,콩대 약간씩

물(900리터),바닷물(25리),토착미생물2형(8리터정도),포도액즙(10리터정도)

를 희석하여 뿌리면서 썪는데 이기 장난이 아니더라 이겁니다.

중노동도 이런중노동이 없더라 이겁니다.

오늘은 너무 너무 힘이 들어서 막걸리 한병 같다놓고 갈증날때마다

한모금씩 마셔가며 했는데 해질때까지 했는데도 결국은 완전히

끝을 내지 못했지 뭡니까.

막걸리만 한병을 다비우고......

남은 양도 내일아침에 시작하면 대략 3시간 일거리는 되지싶다.

지금은 온몸이 쑤시고 안아픈데가 없다.

허리가 너무 아파 앉아 있지도 못할정도.....

몸둥이가 완전히 몰매 맞은거같다.....

아이구 나 죽어!

저녁나절엔 거름을 붙들고 통 사정을 했지 "거름아 나좀 살려 도고?"

처음하는 농사일 ! 어설픈 초보농사꾼 ! 해서 ... 일하는 꼬락서니 좀 보소

내가 봐도 어설프기 짝이없다. 어이구 어설프라. 어이구 답답해......

우쨋든지간에 나인제 좀 들어 누워야것소..... 안녕......
2004-02-20 20: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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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2
  • 평화은어 2004-02-21 02:26:10

    오솔길님,
    홧팅!
    지금은 고되지만 좋은 수확 얻으면
    언제 그랬냐 싶게 기운나겠지요.
    그날,
    오솔길님 환한 얼굴보며 막걸리 뺏어 먹을랍니더.
     

    • 우슬초 2004-02-21 00:01:42

      오솔길님 오랫만입니다.
      저도 요즘에 농사잘지어볼려고 하니까 정말 힘듭니다.
      재료사러 사방팔방 돌아다니고-------정말 오래 걸리네요.
      오늘도 피곤하여 자려다가 자농에 들어왔다가 지리산숨결님과 검지님의 댓글에 정신을 차리고 지금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검지 2004-02-20 23:35:34

        저도 오늘 피곤해서 글만 읽고 갈려다
        오솔길님 중노동 견뎌내기 읽고서 답글을 달려고 다시 로그인하고 왔습니다.
        금연 보름째~!
        미생물배양한다며 뒤집기하다 지치면 꼭 한대 깨물었는데~
        옆에 막걸리 놔두고 하면
        거시기 대신 막걸리 한잔 들이키고 캬~ 하면서 뒤집기 하면 되는건데...
        오늘 소나무(접목반송) 50주 매매했습니다.
        와~ 요즘은 크레인 불러 작업하네요
        소나무 밑에 하얀균사들이 많이 있어 푸대에 담아서 하우스에 넣어놨습니다.
        지난번 작업분은 모두 몰아쳐서 합쳐 작업했기에 가스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소나무 뿌리의 균사는 특별히 사용할 곳이 있어서요
         

        • 지리산숨결 2004-02-20 22:33:15

          자주오시면 좋은 일이 생기죠~~~??  

          • 쌈마을 2004-02-20 22:27:39

            오솔길님이 투명인간이.....
            오늘 고생 하셨네요. 지금쯤 누워 게실라나...

            숨결님. 소세마리님. 자라뫼님.
            참다래님 오랜만입니다 .
            어쩌면 네일 뵐수 있을란지요.
            많이 바쁘시지요.
            저도 바빠서 갈수있을지 대안이 안서구먼요.
             

            • 참다래 2004-02-20 21:51:22

              오솔길님 오늘 무지 고생 하셧네요
              고생뒤에 낙이 잇다 잔아여...
               

              • 자라뫼 2004-02-20 21:25:47

                고생하셨읍니다 동병상련'...  

                • 소세마리 2004-02-20 21:25:44

                  성님 자우지간 고생 했심데이...  

                  • 오솔길 2004-02-20 21:20:15

                    어이하여 유령이 됬나요! " 오 솔 길 " 입니데이  

                    • 지리산숨결 2004-02-20 20:36:11

                      누구시죠??
                      고생하셨네요. 푹주무시고 내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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