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솔직히
2004-02-28 11:51:34 | 조회: 10575
말씀 드리면 농사짓는다는걸 생각하묜 머리가
흔들거리고 뽀사질거 같은 기분이라면,,,,

아마 이글 보는님들 주말아침부터 찬물끼얹는
소리 한다고 나무라실테지요.

농사짓지않는 시골생활의 비애를 아시나요?
혹여 아시는분도 계실테지만 언뜻들어
이해하지 못하실 겁니다.

어차피 떠날수 없는 농촌이라면 농촌에서의
실질적인 귀농을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어떡해야 할지 쉬이 결정을 하진 못하지만
하나하나 작은것부터 해나가려 합니다.

근그렇고 겟판에 글올릴땐 이런얘기 하자는게
아니구요 울남푠 얘기점 할라꼬 켓는데,,,
마~~~삼천포네예~~~~~^^

숨결님~~~!!!
저번주 전문교욱마치고 돌아온 남편과
시워니 놓고 숨결님의 강의가 무엇이었느냐
남편에게 물어보았읍니다.

웃기만 하더군요.
지가 남편보고 그켓습니다.

내는 우째야 되느냐구요,,,,
울남푠하고 딸 오늘아침밥 무거민서 밥
한숟갈은 입으로 눈은 탤래비로....

이날 이때까지 직장스트레스라며 술로
세월을 보내더니 어느날엔가 스타겜으로
몇년을 남밤까고 것도 모지라 집에오면
바로 티비앞에 스타그래프방송 고정입니다.
잠들어서 살짝 끄면 다시 켜놓습니다.
일년 삼백육십오일 늘 같은 날의 연속,,,,

숨결님 이런글 올리는 제가 황당한가요?

자연농업교육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어케
살아야 하는지 가정생활은 어케해야하는지
교육이 정말 절실한게 아닌가요?

농사일은 부부가 의견이 일치되지 않음
어렵기에 가정의 화목과 의견일치가
우선이 되야 할거 같고 해서 숨결님의
강의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기본연찬으로 인해 많은것을 느꼈읍니다.
적어도 남편하는일에 콧방귀-ㅎ-뀌지는
않을생각입니다.

서생작목반이 회장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여
다른 농가에서도 자연농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나아가 모든 이들이 자연농업을 알고
실천하는 그날이 오길 기도하겠습니다.

너무 긴글이 되어버려 올릴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04-02-28 11:51:34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10
  • 햇살초원 2004-02-29 11:14:46

    아줌마님~~~!!!남푠은 기본연찬두번전문연찬 그외 하동에도 몇번이나 갔었답니다. 이십여년간의 결혼생활을 뒤돌아보면 남푠이 첨참가한 기본연찬이남푠과절 이렇게 엮어 놓은 계기엿다면 믿으실련지요,,,,전혀 변하지 않을것같은 남편의 생각?이 파리눈꼽만큼 바뀌어 전 아주 조금이지만 사람의 생각이 바뀔수 있다는거 하나만으로 신기했으니까요....남편은 제가 감당하기엔 역부족인 사람임에 틀림없고 시댁식구 또한 남편을 나무라그나 충고 할사람이 없다는것. 결국은 본인 스스로 변하지 않음 안된다는걸 남푠이나 저나 깨닫게 되었지만 몸에 배여잇는 성격자체을 어찌하지는 못하는것 같읍니다. 우리 부부는 얼마나 행복하게 사는게 문제가 아니고 이혼하지 않고 사는데 촛점을 맞추고 사니 얼마나 힘들생활인지 모릅니다. 손뼉은 두손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기에 둘이 똑같으니 그렇다는말이 너무 싫어서 오늘도 이빨을 꽉 깨물고 숨만 쉬고 있읍니다. ㅎㅎㅎ 볼자료가 있어서 들어왔다 괜히 푸념만 늘어놓게 되니
    전 남푠이야기는 않하는게 좋을듯합니다.....^^*
     

    • 아줌마 2004-02-28 22:39:27

      님들의 글에공감하네요.어떻게하나 우찌하나 워치게하나 고민무지
      많습니다.자농에서 정신개조시킨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등떠밀어보낼나치면
      팔도에있는핑게는 다부침니다.숨결님의 연병장이눈에 들어옵니다.
      핑게가많아연찬때마다 참석치못하네요.
      제게도 힘를주세여 항상수고하시는 숨결님. 향기님.자농여러님들 감사하는
      마음은 언제나 제마음에 있답니다.
       

      • 햇살초원 2004-02-28 20:18:17

        연산홍님~~~~!!! 조언 감사합니다. 결혼생활도 이제 어언 이십년을 바라봅니다. 누가 그럽디다. 때가 조금 묻은 빨래를 세탁기에 돌림 깨끗해 지지만 아주 때가 많이 묻은 빨래는 한번으로 때가 지지 않는다구요,,,그말은 한번에 변하지 않으니 바늘에 귀만큼이라도 나아진다면 살아보라구요,,,,,지금은 사랑으로 안아주기 보다 더 극한 상황이 되지 않으려 입을 다물어 버린답니다.
        이런글을 올리는 제자신이 답답해 지는군요.
         

        • 연산홍 2004-02-28 19:29:11

          모든것을 부부가 공유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당분간 보채지 마시고 두고 보세요
          전문연찬은 기본연찬과는 다릅니다.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을 알고 있거든요.
          내도 정말 마음이 무겁습니다.
          차근차근, 조금씩 변해가는 낭군님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 사랑으로 안아주세요.
           

          • 소세마리 2004-02-28 19:06:31

            조용히~~조용히
            내가먼저 실천하고 물어오면 가르처드리고 어려운건 나누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모여지게 되드라구요.
            그때문에 일복이 터졌지만요.
             

            • 양파 2004-02-28 18:13:20

              우리마실도 정신개조를 해야하는디 지가아직 자연농업을 잘몰라서리그런지 마실 사람들이 이해를하지못하는군요 어떤좋은 방법이 없을 까에  

              • 평화은어 2004-02-28 13:22:59

                연찬교육아 인간개조까지?
                흠~~~
                울신랑 배 바닥에 깔고 자재만들기 책보며
                닭키우겠다고 할 때
                놔둘걸,
                그놈의 단체가 뭐라고 괜히 등 떠밀어 거리로 내쫒고,
                으엉으엉
                 

                • 사과랑복상이랑 2004-02-28 13:09:14

                  아 지송 향기님  

                  • 사과랑복상이랑 2004-02-28 13:08:31

                    맞는말씀 짝짝짝
                    숨결님 말씀이 맞습니다.
                    우리 서방님은 항상 방바닥이 좁다 할 정도로..............
                    천장이 무너질까 항상 자기 얼굴로 받치고 살던 사람 ...
                    좀 심했나 ......
                    그러 하던 사람이 작년 이맘 때 즘 기본 연찬 받고 온 이후로는 제가 미치는 줄 알았어요.
                    산으로 들로 워낙 쫓아다녀서요. 아 왜 냐구요.
                    자재들 구해서 실험한다고.....
                    물론 지금은 인간개조 했다고 해야하나요.ㅎㅎㅎㅎㅎㅎ
                    하동이나 괴산으로 보내 보세요....
                    느낄수 있습니다...
                    숨결님 맞죠?
                    그리고 이번 전문 연찬에서 고생 하셨다고요??
                    그래도 무지한 농민들 깨우시는데 고생이 되시더라도............
                    제맘 아시죠?
                    담에 동해 바다에 구경오세요 그럼 고생의 댓가는 쬐금 보상해드리지요
                    햐기님도요
                     

                    • 지리산숨결 2004-02-28 12:48:04

                      좋은 방법이
                      마~ 있씸더..

                      너무 걱정 마시고에~
                      이기 가까운디로 자주 오이소. 하동 말입니더.

                      시원이 남푠님 단단히 묵어 실고 오이소.
                      연병장에 뺑삥이 열라 돌려 정신개조를 해보이겠심더.
                      걱정 마이소~

                      그냥 오기만 하이소.
                      모임때마다 모여 술 한잔 하시다 보먼
                      밴합니데이~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466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4090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8475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5094
                      717 자연주의 살림법 (12) - 2004-03-29 10423
                      716 비가 오려나바요. (2) 2004-03-29 8581
                      715 보리수님께 .. 모란 동백/ 조영남 (2) - 2004-03-29 9277
                      714 행복배 농장에 가면 (8) - 2004-03-29 19117
                      713 우리 강아지"나무" 이사왔어요. (3) - 2004-03-29 8727
                      712 닭들의 첫 나들이 (2) - 2004-03-29 8940
                      711 아이들에게 텃밭을 분양했습니다. (6) - 2004-03-28 8891
                      710 우리고장 악양으로 초대!! - 2004-03-28 16894
                      709 韓屋의 香氣 (명기의 한옥)-"숨쉬는 생태건축" 코너 보충 (1) - 2004-03-28 9443
                      708 어느 봄날 오후 풍경 (11) - 2004-03-27 9656
                      707 이제 돌아왔읍니다. (9) - 2004-03-27 8419
                      706 쑥버무리 만들어 먹던 날... (9) - 2004-03-27 11089
                      705 나른한 주말에... (2) - 2004-03-27 8909
                      704 이쁘죠?^^ (1) - 2004-03-27 17947
                      703 162기 기본 연찬을 마치고 (5) - 2004-03-27 8885
                      702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 (6) - 2004-03-27 8598
                      701 화사한 봄날에.... (3) 2004-03-27 8698
                      700 남쪽나라 봄소식입니다. (7) 2004-03-26 9079
                      699 숨결님! 요즘 많이 힘들죠? (2) - 2004-03-26 13400
                      698 질문있어요! 2004-03-26 8177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