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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피아산방 -이원규시인님, 도법스님, 수경스님입니다.
지리산숨결 2004-03-01 22:05:26 | 조회: 10365

 


      너무도 우리에게 친근 했던
      피아산방님이 먼길을 떠나신다기에 지리산 노고단을 다녀왔습니다.

      아~ 3년!!
      그리고 생명과 평화!!

      떠나는 마지막 모습을 보며 " 형님, 건강하세요!" 한 마디 하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생명과 평화!! 생명과 평화!!


      평화은어님께서는 정신없이 행사를 챙기느라
      마지막 신랑의 가는 모습조차 보질 못했죠.
      그래서 그 생각하며 더욱 눈물이 찡했습니다.
      평화은어님이 그러셔요.
      " 나~ 오늘 밤 혼자 자야되... 청소도 하고..."

      오늘 하루, 참 많은 생명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뜨거운 현장의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말로만 하지 않고 몸으로 몸소 현장에 뛰어드는
      지리산의 숨결들을 보았습니다.

      무거운 가슴을 안고 지리산을 차로 내려오면서
      터벅터벅 걸어가는 그 님들을 보며 다시 한번 두 손을 모아 합장을 합니다.

      생명과 평화!!





      좋은 사람,
      우뚝서 홀홀리 외로움에 가슴을 저미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오늘, 지리산에서 보았습니다.
2004-03-01 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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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3
  • jayu 2004-03-01 22:22:36

    잘 다녀오세요
    봇가봐서 미안합니다
     

    • 옆집아줌마 2004-03-02 09:57:37

      평화은어님!
      피아산방님 마음은 항상 평화은어님 옆에 그리고 우리도 옆에 있습니다
      건강하게 맛있는 음식 많이드시고 건강하세요
       

      • 평화은어 2004-03-03 01:12:01

        고마워요.
        아직은 지리산권에 머물고 있는데
        왜 이리 엄살이 심해지는지,
        몰랐어요.
        3년, 이제는 만만치 않은 시간이라는 걸...
        열심히 살면 좀 빨리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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