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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언제나 설레이게 하는 당신!
지리산숨결 2004-03-07 14:17:19 | 조회: 9794



    1월 정모 사진들 입니다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했던,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좀 한산한 일요일
    그 빈 공간

    갑자기 님들의 그리워 졌습니다.

    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정모를 하기 전날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일기예보가
    신경이 쓰이더군요.
    서울쪽에는 눈이 남부지방에는 비가~~

    하지만
    일기예보를 개의치않고
    무적의 군사들은 눈발을 헤치면서
    지리산자락으로 모여들었지요.
    비장한 각오를 한듯이~~

    정모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에 모습이 없는 분들은 아마도 2층에서 꿈속을 마구 헤메이고 있었을 겁니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얼마나 웃었던지~~숨결님의 쑈맨십을 누군가 눈치를 채을까...





    떡을 포함한 과일들 바닷물에 절인 무농약김장김치를 비롯한 맛있는 식사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지...





    모닥불 피어놓고 마주 앉아서 이야기 꽃을 피었습니다.





    詩人포도님과 포돌이님, 포도꽃향님,여물주는이님!!





    대리석 바베큐는 언제 먹어도 꿀맛입니다. 정말 멋진 만남입니다.





    멀리 제주에서 날아오신 orangejeju님과 이원규시인님과 문사철시서화님도
    즐겁게 많은 이야기를 밤이 새도록 나누었습니다.





    첫 만남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래된 친구 같았습니다.





    노래하는 별님입니다. 자농에 들어와서 울고 웃고
    너무도 정겹다고 하십니다.
    온몸으로 저희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향기님 후일을 기약하고 싶으시면...
    아시죠?!!!"
    이 말에 실랄한 모습은 뺏습니다. 되었나요?ㅎㅎㅎ






    많은 분들이 여자로 착가하고 난초향님을 얼마나 기대하며 기다려던지~~
    실망하시던 많은 남성님들~~~
    너무나 그 모습이 재미 있던지요.
    노래를 메모하여 오신 준비성이 대단하셨습니다.
    열창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지요.





    레비스님 이십니다.
    참 보고 싶고 궁금했던 분이셨어요.
    소문대로 멋있는 여장군이셨습니다.
    소탈하시고 시원시원하신 성격이 참 부러웠습니다.






    도시와 농촌의 만남이 아름답게 수놓아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어색하지 않고 하나되는 시간~~
    난사모님들의 등장이 아주 획기적이었고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아마도 자농의 홍보를 책임져주시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도 감히 해봅니다





    이원규 시인님입니다.
    백만불짜리 저 웃음이 사람을 얼마나 편하게 하는지 시인님은 아시려나~~~
    시낭송으로 정모의 개막을 축하도 해주시고
    새벽까지 성인동요를 저와 같이 열심히 불러주시기도 했답니다.
    전혀 낯설지 않은 그 모습이 좋습니다.






    산내음님이 열창을 하시고 있지요.
    노래 부르다 가사를 잊어버리셨는데 컴으로 달려가 가사를 적어와서
    다시 정렬적으로 부르시는 모습에 다른님들 등도 밝혀 주시고 옆에서
    격려도 해 주셨고 그 분위기 있는 노래 때문에~~~





    이렇게 소세마리님과 여물주는이님께서 즉석 부르스를 추기도 하셨지요.
    사랑을 은근히 여러님들 앞에서 가시하시는 모습이 밉지 않지요.





    짱돌님께서 끝까지 남은 멤버중 한분이시구요
    재치있는 멘트로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개미와 베짱이의 대화하는 모습입니다.
    난초향님의 표현을 빌려 봤으니 서울분들 오해마셔요.





    금진이장님입니다. 모습이 대단한 각오를 하신 수도자 같지 않습니까?
    무농약 고추를 한상자 가지고 오셔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바로 동이 났으니까 얼마나 맛있는 고추인지 아시겠지요.





    김씨아저씨와 앵두님 부부입니다.
    교육 열심히 맞고 있는 신랑에게 핸드폰해서 불러서까지
    곶감을 드시게 하는 모습이 눈물겹습니다.
    앞으로 자농 많이 사랑해 주실분입니다.
    제 예감이 맞죠!!! 그쵸~~~
    전국에 님들 모습이 중계되었으니 꼼짝없이 딱 걸렸습니다.
    고맙습니다.





    물푸레나무님입니다.
    <자연농업>지 교정도 봐주시고 자농을 끔직히 사랑하시는 님입니다.
    자연농업 농산물 메니아이기도 하구요.
    늘 옆에서 저희를 위로 해주고 걱정해주는 님이 늘 고마웠는데
    이번행사에도 참석 해 줘서 얼마나 고맙던지~~~
    좋은 친구입니다.





    소세마리님과 오솔길님 이십니다.
    진지하게 농촌의 미래를 말씀 나누고 계신것 맞죠?
    늘 행사가 있을 때 마다 마다하지 않고 오시는 님들이 소중합니다.





    빨간펜님입니다.
    친구처럼 지내고 싶었던 님이기도 하고 먹거리에 관심이 아주 많은 친구입니다.
    보리라면 메니아입니다.
    조만간 귀농을 하고 싶어 해요.
    빠른 시일내에 귀농하시겠다고 결심이 대단하시지요.
    악양으로 오세요. 알았죠~~~





    꾸러기들~~~
    꾸러기방을 열심히 누비고 다닙니다.
    조만간 꾸러기들의 좋은만남의 시간도 마련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의 미래잖아요.

    --------------------------------------------------------------------------------

    이렇게 짧은 시간에 아주 소중한것을 많이 얻은 시간이었습니다.
    더 많은 사진을 올리고 싶은 욕심이 생기지만 그렇게 못했습니다.
    더 많은 사진을 보시려거든 자농포토에 보시면 올려 놓았구요.
    님들 얼굴을 보실수 있도록 해 놨습니다.
    자농포토에 없는 님들은 저 같이 살이쪘거나 앞에서 인사하기 두려워 피하신님들입니다.

    저도 기회가 되서 떳떳한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모습을 선뵈는 날이 곧 오겠지요.

    눈발이 휘날리는 그 길을 아무탈없이 오셨던 난사모 회원님들과 詩人포도님 부부
    그 외에 많은 자농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만남을 빛내주신 여러 자농님들 감사합니다.
    늘 노력하고 행복한 자농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송창식 / 한번쯤
2004-03-07 14: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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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6
  • 평화은어 2004-03-08 21:01:02

    그날빰 끝까지 있지 못하고
    픽 쓰러져잤던 무참한 기억때문에
    이번엔 꼭 날을 새려합니다.
     

    • 지리산숨결 2004-03-08 06:44:38

      꽃향님은 시인!!!
      님도 포도시인~~~
       

      • 포도꽃향 2004-03-08 00:05:57

        그리운 님들...
        정말로 보고 싶습니다

        아직도 그 모습
        그 웃음소리
        그 눈빛
        그 목소리
        그 노래
        그 모닥불
        그 분위기...

        그 모든게 그리움입니다
        그 모든게 행복입니다
        그 모든게 기쁨입니다
        그 모든게 사랑입니다

        자농님들 항상 행복하시기를...^^*
         

        • 나무지기 2004-03-07 20:20:35

          언제 보아도 정다운 님들의 모습입니다.
          훌륭하신 벗들이 찾아주시는 13일 모임도 뜻깊은 자리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에구...나무지기도 바람처럼 휙~하니 달려가고 싶은맘 굴뚝같습니다.
           

          • 이장집 2004-03-07 15:23:51

            꼭 가야한다는 마음만 있지 쉽게 떠나질 못하네요.
            갈려고 하다가 못가는 마음만 알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3일날 좋은일 많이있기를 바랍니다.
             

            • 지리산숨결 2004-03-07 14:27:12

              13일 지리산 생명평화의 밤에 함 다시 모입시다!!!
              다시 뭉쳐 멋진 공연도 도법스님 강연도 듣고
              수경스님과 굳은 악수도 한번 해보시고

              현존하는 시인의 지존님들에게 사인도 받으시고
              훈훈한 야외 모닷불 정담도 함께하시고

              참 좋은 시간이 되겠지요.
              저도 그 날이 기다려져요.

              특별한 날의 분위기 창출을 위해
              아주 멋진 등들로 야외 정원을 멋지게 꾸며 볼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고소성 등반도 같이 해보았으면 좋겠어요.
              파릇파릇 피어오르는 평사리의 보리, 밀밭이 환상입니다.

              전에 우리가 함께 보리밭 밟기를 했잖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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