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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ㅎ ㅔ.............*^^*
봄나무 2004-03-09 09:50:52 | 조회: 9821
참 오랜만에 자농엘 노크합니다..
며칠전에 로그인을 시도했더니 자꾸 비번이 틀리다는 창만 뜨고
그래서 다시 발걸음을 돌렸었는데 오늘은 문이 화알짝 열리는걸요...^^

햇살이 화사합니다...
베란다 화분 안에서는 노오란 후리지아가 활짝 피어나서
그 향기로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이사하기 전부터 꽃망울이 부풀어 있었는데
이사하던 날 눈발 날리는 추운 날이어서
그 중 키가 큰 가지를 잘라
옆집 엄마 나눠주고 왔었어요..
이사 하면서 부러지는 것보단 나을 것 같아서요..

그러고 나서 남은 몇가지...
19층 꼭대기에서 잘 자라날까...
토분 속 화초들을 볼 때마다 안스럽고 미안했는데
다행히 이렇게 꽃이 피어나고
로즈마리도 스킨다비스 넝쿨도 페페도...
모두모두 건강합니다...

햇볕 따듯햇던 거실..
가까이 보이던 무선산 산자락...
이렇게 떠나오면 무엇이든 그리움인가요...^^*

하지만 후리지아가 그 사이 꽃이 활짝 피어난 것처럼
저역시 우리 새집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면 또, 정도 새록새록 들겠지요...

아침 햇살이 눈이 부십니다...
멀리서 하지만 가까이 보이는 무등산은
오늘도 어머니의 넉넉한 품으로 우리 모두를 보듬어 주구요...^^

3월이 이미 시작되었듯
봄도 이미 우리들 곁에서 화들짝 웃고 있네요..

오늘은 저도 많이 웃는 그런 날 되어야겠어요...^^

우리 님들...
다음에 또 뵈어요..^^
2004-03-09 09: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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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0
  • 아가동자 2004-03-09 10:03:38

    님 덕에 저에게도 봄 기운이 확 번지네요. 감사합니다.  

    • 노래하는별 2004-03-09 10:14:54

      아이고~ 봄나무님 안녕하세요? 궁금했었어요
      드디어 봄이 오니까 제철을 만나셨네요 ^^
      좋은 날들 되세요
       

      • 지리산숨결 2004-03-09 11:24:41

        봄나무님 잘계셨네요..
        걱정했었죠. 13일은 가능하세요. 함께 오세요.
         

        • 평화은어 2004-03-09 13:47:57

          아니! 전 사라진줄 알았어요.
          뭐하시나?
          물어보려다 바빠서 놓치고 놓치고
          13일에 오실거지요?
          자주 뵈요.
           

          • 난초향 2004-03-09 14:35:03

            봄나무님 안녕하세요.
            이사하신 광주에서 올리는 봄소식이 정겹습니다.
            행복하세요.
             

            • 봄나무 2004-03-09 15:12:16

              아가동자님...노래하는 별님...숨결님....생긋...^^
              평화은어님...난초향님...방긋...^^
              언제나 반갑고 고운님들...^^*
              님들이 계셔 늘..마음 한구석 따듯하답니다..
              13일날 뭔일 있나요..?
              바빠 올려진 글들도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더니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네요..^^*
              얼른 훑어봐야징..
               

              • 들꽃향기 2004-03-10 09:32:09

                봄나무님 무심하게 전화도 없고~~
                나 삐짐.....
                잘 지내지요.
                참사람님도 안녕하시구요.
                전화 통화 하기도 힘들고 어찌 된건지...
                13일날 꼭 와요.
                토요일이니까!
                약속했잖아요. 지키며 삽시다...
                 

                • 봄나무 2004-03-10 14:27:57

                  향기님아..
                  미안..쏘리..지송...
                  하지만 내 마음 다 알잖아요...^^*
                  이사하고 이래저래 눈코뜰새없이 바빴답니다..
                  향기님과 숨결님에 대한 그리움은 가슴에 채곡채곡 쌓아둔채 말이에요...^^
                  우야든 건강하시고 우야든 가까운 시간안에 보입시더..^^~
                   

                  • 봄나무 2004-03-10 14:29:43

                    아참..
                    참사람님은 원고 마무리땜시 거의 두문불출 방콕이구요..
                    옆에서 지켜보는 마음이라니요...^^*
                     

                    • 들꽃향기 2004-03-10 23:02:25

                      13일날 머리식히러 꼭 오세요~~
                      봄나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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