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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소세마리님 댁에 문상을 다녀왔습니다.
지리산숨결 2004-03-25 09:23:48 | 조회: 9627



괴산서 강의 하고
밤 12시쯤 도착해보니

그곳에 참다래님, 백두대간님, 오솔길님, 금진이장님, 산내음님, 들꽃향기님
(쌈마을님, 산중님은 봉투)이 계셨습니다.

자농홈의 동지들이 든든하게 밤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며 참 새로운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농닷컴을 만들지 않았더라면..

모여 앉아 소세마리님께 위로의 말씀을 ..
그리고는 모닷불에 모여 자연농업의 세계로 빠져들어갑니다.

소세마리님 할머님께서 돌아가셨지요.
올해 99세 였답니다. 아들(79세)과 하우스 일을 도와주고 집에 들어와 낮 1시쯤
조용히 운명하셨답니다.
99세의 할머니와 79세의 아버님 그리고 어머님.
그렇게 4대가 함께 사는 집을 보았습니다.

부모에 부모까지 모시면서 잔잔하고 평화스럽게 살아가시는
소세마리님과 여물주는이님을 보면서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래서 소세마리였다고요?
2004-03-25 09: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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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8
  • 지리산숨결 2004-03-25 23:03:54

    토물님! 잘만났습니다.
    보고싶어 죽을 뻔 했는디... 계속 눈팅???
    좀 비비고 삽시다.

    31일에 보면 어때요.
     

    • 토물 2004-03-25 22:50:37

      그런일이 있었군요. 몰랐습니다.
      소세마리님의 슬픈 얼굴과 할머님의 편안한 모습이 겹쳐 보이내요.
      소세마리님, 할머님을 생전에 뵙지는 못했지만 예전의 우리 할머니를 기억하게 합니다.
      할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 산중 2004-03-25 21:07:05

        어제 저녁에 꼭 가야 하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밤운전도 아직은 좀 힘들고 피로 회복도 더디고 해서 못갔습니다.

        다녀 오신님 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집토끼 2004-03-25 16:46:33

          요즘 보기드문 평화롭고....아름다운 마침이네요.
          남은 분들 마음도 조금은 가벼우시리라 생각되는군요.

          염치 없지만
          가신 분들......... 저희 몫까지 많이 위로해 드리세요.
           

          • 평화은어 2004-03-25 14:26:41

            저도 갔어야 했는데
            오랜 편견으로
            아녀자는 문상을 가면 안된다는 생각을 먼저 했어요.
            실은 사무실에서 여적 집 한 번 다녀가지 않았네요.
            에구우~
            내게도 가신다고 말씀 한번 해주시지.
             

            • 지리산숨결 2004-03-25 11:02:23

              헤헤~~~  

              • 마아가렛 2004-03-25 11:00:56

                고인께 명복을 빕니다.
                사진과 음악이 넘 좋네요. 숨결님~~~
                탁월한 실력이십니다.
                존경스럽구요...
                정말 한번 뵙고 싶은 분중에 한분입니다.
                건강하시구요 앞으로도 쭉 좋은음악 정보 등~~
                버팀목이 되 주실거죠...
                 

                • 문사철시서화 2004-03-25 09:31:19

                  참 아름다운 '삶의 완성'을 보는 듯 합니다.
                  모든 면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가셨어요.

                  고인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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