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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아이들에게 텃밭을 분양했습니다.
지리산숨결 2004-03-28 13:54:03 | 조회: 8892


    만 12세가 되면
    너희 스스로 먹을 야채를 심어먹어야 한다고
    그리고 그것으로 용돈을 삼아야 한다고 했죠.
    올해 선영이가 만 12세가 됩니다.

    어렷을 때부터 스스로 자기의 양식을 생산하는 자긍심을
    그리고 그 작은 농업으로 자신의 용돈을 마련한다는 자립심을
    그래서 올해 처음으로 아이셋에게
    5평 남짓되는 텃밭을 분양했습니다.

    오늘 하루 밭에 풀을 뽑고
    고랑을 내고
    적상추와 청상추, 쑥갓을 심고는
    바닷물과 토착미생물 희석액으로 물을 흠뻑 뿌려준 후 일을 마무리 했습니다.



    분양받은 텃밭을 일구면서
    신났습니다.
    싹이 나면 키워서 용돈 마련할 수 있다는 생각에선지...

    풀작업을 하다가
    지렁이 몇마리의 목을 베었습니다.
    가슴아파하길레

    야! 그냥나누면 또 살아나 그랬죠.
    철썩 믿고 개이치 않는 선영입니다.

    앞으로 농사꾼으로 키워 아름답게 행복하게 살게 하고 싶습니다.
    이곳 지리산을 사랑하는 그래서 지리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그런 선영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4-03-28 13: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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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6
  • 우슬초 2004-03-30 04:15:24

    좋은 교육방법입니다.
    저도 도입해봐야겠습니다.
     

    • 다지원 2004-03-28 22:54:27

      저도 애들에게 그렇게 가르치고 싶습니다.
      부럽습니다.
       

      • 이장집 2004-03-28 18:07:56

        물론 성우,성은이도 큰일날뻔했다.  

        • 이장집 2004-03-28 18:06:16

          선영이가 아주 예뻐졌구나........  

          • 이장집 2004-03-28 18:05:19

            새싹이 돋아나는걸 관찰할수있다면 아주좋은 인생관이 생길거라 및습니다.  

            • 아줌마 2004-03-28 17:22:45

              아이들 모습이귀엽네요
              작은영상씨 모습이 참말귀엽게 보여요
              아이들에게 그런 책임을 주고 자긍심을 느끼수있게 해주는것도
              현장학습이겠죠
              꿈나무여러분 힘찬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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