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우리 강아지"나무" 이사왔어요.
평화은어 2004-03-29 03:02:35 | 조회: 8719




제 등뒤에 있는 산이 지리산이고 여기는 시암재에요.
구례에사 가다보면 노고단 바로 밑 돈안내는 주차장,
우리 강아지 '나무'가
혼자 집 지키는 게 안스러워
큰 맘 먹고 차에 태워 산내 사무실 앞으로 데려왔어요.



차안에서 헥헥대던 '나무'에요. 혀가 길죠?

나무를 데리고 오면서
자꾸 뒤돌아 집을 봤어요.

우리집은 '나무'가 없어 쓸쓸하겠죠!
대신 아는 이들이 수시로 집을 순시해준다고 했어요.

내일은 집에 가야겠는데
'나무'도 없이 내일은 혼자 자보려고요.

잘했지요?
말 못하는 짐승도 저 혼자 그 큰 집 지키기가 얼마나 무섭고 외로웠겠어요.

그지 '나무'야?
2004-03-29 03:02:35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3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0483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78303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3859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18382
1117 황토염색하던 날..... (11) - 2004-05-08 8797
1116 처음 행복배님을 뵌 날!! (7) - 2004-05-08 8751
1115 정말 오랫만에... (7) - 2004-05-08 8198
1114 부모되기의 어려움 (12) - 2004-05-08 9292
1113 [초대] 오마이팜 그리고 홍총각네 개업식을 알려드립니다. 2004-05-08 7445
1112 이원규 시인(피아산방)의 수필집 [길을 지우며 길을 걷다]가 나왔습니다. (9) - 2004-05-07 8427
1111 나는 약속합니다 (4) - 2004-05-07 7493
1110 오랜만..... (3) - 2004-05-07 7687
1109 2박 3일의 출장.. 잘부탁드립니다!!! (7) - 2004-05-06 8359
1108 영원한 아름다움^^ (1) - 2004-05-06 8084
1107 휴가 - 2004-05-06 7499
1106 자연농업 수도작 강연이..... (2) 2004-05-06 8645
1105 정이 넘치는 모든 분에게 감사... (1) - 2004-05-06 8662
1104 월매나..... (1) - 2004-05-04 9085
1103 토착미생물...감사. (1) - 2004-05-04 8556
1102 숨결님 그리고 정국상님.......... (1) - 2004-05-04 9694
1101 기쁩니다!!!!!!!!! (1) - 2004-05-04 8874
1100 호빵에 얽힌 추억 하나. (2) - 2004-05-04 16061
1099 안녕하세요 (2) 2004-05-04 10933
1098 고맙습니다 (1) - 2004-05-04 9888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