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우리 강아지"나무" 이사왔어요.
평화은어 2004-03-29 03:02:35 | 조회: 8747




제 등뒤에 있는 산이 지리산이고 여기는 시암재에요.
구례에사 가다보면 노고단 바로 밑 돈안내는 주차장,
우리 강아지 '나무'가
혼자 집 지키는 게 안스러워
큰 맘 먹고 차에 태워 산내 사무실 앞으로 데려왔어요.



차안에서 헥헥대던 '나무'에요. 혀가 길죠?

나무를 데리고 오면서
자꾸 뒤돌아 집을 봤어요.

우리집은 '나무'가 없어 쓸쓸하겠죠!
대신 아는 이들이 수시로 집을 순시해준다고 했어요.

내일은 집에 가야겠는데
'나무'도 없이 내일은 혼자 자보려고요.

잘했지요?
말 못하는 짐승도 저 혼자 그 큰 집 지키기가 얼마나 무섭고 외로웠겠어요.

그지 '나무'야?
2004-03-29 03:02:35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3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9688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96272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97470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37969
917 농심! (5) - 2004-05-02 8301
916 중국을다녀왔습니다. (4) 2004-05-01 8106
915 눈물 젖은 두만강아~~~~~~~~ - 2004-05-01 8281
914 청도농협 개혁안 타결 (2) - 2004-05-01 8567
913 생명평화 탁발 순례단 서귀포행사 예정 (1) - 2004-04-30 8508
912 봄을 보내면서.......... (2) 2004-04-30 8337
911 드디어 카드결제 시스템 보완 하였습니다. (4) - 2004-04-30 8816
910 아~~~~ 외나무 다리..... (6) - 2004-04-30 8560
909 중국산 김치 수입 폭증 (1) - 2004-04-30 8593
908 휴~~~~ (4) - 2004-04-30 8154
907 마지막 출근 (2) - 2004-04-30 8119
906 솔잎염색 (3) 2004-04-29 8318
905 된장이 써요 (12) - 2004-04-29 11688
904 풋풋한 봄 꽃~~ (1) - 2004-04-29 14847
903 숨결님 어떻게 하면 만나뵐 수 있나요? (4) - 2004-04-29 8397
902 더 바빠지기 전에 서울에서 한 번 봅시다 (20) - 2004-04-29 9746
901 오늘만큼....... (1) - 2004-04-28 9120
900 지리산 새색시 시집을 보냅니다 !! (12) 2004-04-28 9263
899 [개업인사] 오마이팜과 홍총각네, 가게 오픈합니다!! 자농님들의 많은 가르침 기대합니다. (2) - 2004-04-27 8711
898 월출산의 봄 - Part 2 (1) - 2004-04-27 7734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