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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햇볕이 되고 싶은 ㅇ ㅏㅇ ㅣ ..........
봄나무 2004-03-31 14:57:56 | 조회: 8537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요..'
같은 반 친구들은 저마다 되고싶은 사람을 이야기 합니다...

그 ㅇ ㅏㅇ ㅣ...
가만히 생각하더니
햇살 따스한 담벼락으로 달려가
양팔을 넓게 벌리고 섭니다..

'선생님...'
'저는 햇볕이 되고 싶어요...'

자투리 햇볕만 잠시 머물고 가는 시장 한귀퉁이에서
하루종일 웅크리고 앉아 채소를 파시는 할머니를 위한
그 아이의 어여쁜 바램입니다...

하루종일 할머니의 곁에서
따듯한 햇볕으로 머물고 싶은 ㅇ ㅏㅇ ㅣ....

이미 알려진 이야기지만
햇살이 고운 봄날 문득 생각나
오늘 다시 기억해봅니다..

그래요..
오랫만에 자농에 들어와 저역시 따듯한 햇살로 해바라기 합니다..
2004-03-31 14: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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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7
  • 봄나무 2004-04-02 14:09:25

    향기님아...
    왠일인지 주말만 되면 일이 생깁니다...
    저 역시 그리움 켜켜이 쌓아두고 있답니다...
    얼른 보입시더....
     

    • 들꽃향기 2004-04-01 21:44:39

      봄나무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것만 왜 얼굴을 보여주시지 않으시는건가요..
      님들 정말이지 광주로 갔다고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니 서운할려고 합니다. 더 서운하기전에 모습을 드러내시지요
       

      • 봄나무 2004-04-01 14:09:46

        행복배님도 참....*^^*
        탐스런 배나무 아래서 환하게 웃고 계시던
        님의 모습이 늘...눈에 선하답니다.
        만우절하곤 전.혀.상관 없는 그런 말이란것..
        옆지기도 끄덕이고 있는걸요...^^

        난초향님...
        감사해요..
        가난하지 않은 추억...^^
        날마다 노력하렵니다.
        화사한 4월 햇살만큼 님도 날마다 기쁨의날 되소서.....^^
         

        • 난초향 2004-04-01 13:59:19

          봄나무님 새집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먼 훗날 되돌아 보았을 때 가난하지 않을 추억을..
           

          • 행복배 2004-04-01 13:52:35

            봄나무님!
            "행복배님.... 무슨 말씀을요...
            님도 늘 자농님들께 그런 분이신걸요...^^"
            이 말은 오늘이 만우절이라 하신 밀씀이시죠?ㅎㅎㅎㅎ
            광주는 봄의 한가운데쯤 와 있죠?
            여기 양주도 봄기운이 물씬하네요.
            오늘은 유황합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 봄나무 2004-04-01 09:47:00

              행복배님.... 무슨 말씀을요...
              님도 늘 자농님들께 그런 분이신걸요...^^

              오늘은 4월 첫날..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행복배 2004-04-01 05:36:02

                봄나무님은 항상 따스함이 느껴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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