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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어제
햇살초원 2004-04-04 04:09:19 | 조회: 8901
부터 배꽃가루 채취작업을 한다며 남푠은 휴일에도
출근을 한다.

휴일날 출근을 할라치면 난속으로 늘 수당을줘~~
그렇다고 알아주길 해~~~ 대충좀 하고 살지,,,,

퇴근할무렵 저나를 했더니 기온이 내려가서 밤에
서리가 내릴것 같아 집에 올수가 없단다.

미우나 고우나 서방인데 아침을 보리라면으로 맥여
보냈는지라 밥이랑 과일 커피를 챙겨서 일하는 곳
으로 가니 남푠은 저나텅을 잡고 목에 핏대를,,,,

남푠을 동네이장님댁으로 저나를 하고 작목반원들에게
일일이 저나를 하며 걱정을 태산같이 하고 땅이
꺼져라 한숨이다.
난 속으론 배농사도 안짓는 사람이 에지간히도
날리 부르쓰네 싶다.

그러다가 아차 그게 아녀,,,,
남푠보고 말이싸 적당히 하라켓지만 나두 은근히
걱정이다.

요즘 조합원들이 농협을 해산시키는 세상이 아니던가.
어정쩡한 나이에 남푠이 직장잃음 당장 내가 문젠데,,,
우쨋던가 농사가 잘되어 농민이 잘되어야 농협이
잘될꺼 아닌가.

이십년 가까이 같이 얼굴맞데고 살아 그런지 휴일날
나혼자 있는게 사실은 홀가분하고 좋은걸 괜씨리
남푠에게 씨잘데기 없는 바가지 긁지말아야징,,,,ㅋ

아자씨~~~~~~
농민에게 봉사하는 맘으로 직장에 다닌다는 첨에 그맘
변치나 마슈~~~ 나는 혼자 중얼거려본다.

초저녁에 잤더니 잠이 오질 않는건 나이먹는 증거인가
보네요.
횐님들 행복한 일욜 보내세요~~~~~~~
2004-04-04 0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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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8
  • 행복배 2004-04-04 10:42:32

    햇살초원님!
    안녕하세요?
    울산지역은 요즘 배꽃이 한창 만개했나보죠?
    여기는 요즘 유황합제를 살포하는데...
    서방님이 농협에 근무하시나보죠?
    지난 전문연찬때 서생농협 지도과장님과 함께 교육받았는데...
    지도과장님도 상당히 열심이시던데...
     

    • 햇살초원 2004-04-04 11:22:44

      엥~~~울서방님 아세여? ㅋㅋㅋ  

      • 지리산숨결 2004-04-04 20:00:07

        초원님은 작가수준!!
        절대 잘리는 일이 없기를
        잘리면 자농으로 연락주이소. 이사짐 챙기시고예..
         

        • 소세마리 2004-04-04 20:21:56

          킥킥킥  

          • 햇살초원 2004-04-04 21:16:16

            소세마리님 왜 ㅋㅋㅋ이세여? 밉당....웃지마세여.
            숨결님요~~~!! 짤리묜 자농으로 연락해두 된다말인겨?
            혹시 울부부 화장실 청소라두 시키주면 내싸마 당장
            연락 할끼구만은예~~~~~ㅎㅎㅎ
             

            • 210house 2004-04-04 21:18:30

              저도 짐싸도 되나요 숨결님...  

              • 목사골 2004-04-05 07:59:04

                ~ㅎㅎㅎ 아 맞다 작년 11월 자연농업 배의날 행사때 하동에서 뵌적
                있는데 너무 열성적인 모습이 지금도 인상이 남습니다. 지도과장님 ㅎ
                나주까지 조합원님들 모시고 다녀 가셨죠?
                여기 나주에도 어제 아침 그리고 오늘아침 된서리에 얼음이 많이
                얼었어요. 확실한 대책을 세우는건 아니지만 냉해 피해를 최소화
                해볼려고 새벽 4시에 과수원에 나가서 한방자재 살포하고 왔는데
                효과가 어떨지 모르겠네요. 토착미생물의 확실한 위용을 기대해
                봅니다.
                 

                • 햇살초원 2004-04-05 11:13:51

                  목사골님 지가 그빛나리 아자씨 반쪼기랍니더.ㅎㅎㅎ

                  어제는 요쌍스리 생긴온도계를 갖고와서 베란데에
                  끈으로 묶어 시시각각으로 첵합디다. 마눌을 위해서
                  저리 신경을 좀쓰묜 얼마나 조을까 싶은데.....
                  작목반원들에게 농협오라고 해서 한방자재맹그러
                  논거 살포하라고 다주고 날리 법썩입니더예,,,,

                  오늘새벽에 서리가 내릿다카는데 지발 괜잖아야
                  할낀데~~~

                  작년에 서생은 태풍땜에 피해를 엄청봐서 지금
                  바짝 긴장한 상태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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