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죄송하단 말씀..
지리산숨결 2004-04-08 22:15:25 | 조회: 9791

      여러분들은 농사일로 허리가 휘는데
      이 놈은 속을 풀러 지리산행을 온종일 하고 돌아왔습니다.
      악양 초입에서부터 지리산 형제봉까지 장장(?) 12km를 걸어..
      내려와 몸무게를 재어보니 2.5키로 줄었을 정도로 땀을 엄청 흘렸습니다.

      실은 죽을똥 쌓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오름길, 어떻게 내려왔는지...

      너무 피곤이 풀리지 않아
      왜 이럴까..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고민을 하다.

      앉아서 죽을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일을 친것이니
      깊은 이해를 구합니다.
      땀을 흠뻑 흘리고 나니 눈도 밝아진것 같고 목소리도 더욱 커졌습니다.

      여러분도 등산 한번 해보이소.
      등산이 건강에는 최고 입니데이~

      아~ 그리고 사진은
      지리산 능선에서 찍은 제가사는 악양입니다.

2004-04-08 22:15:25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12
  • 지리산숨결 2004-04-09 17:17:49

    욕심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제가 채워드릴께요. 제가 잘아는 분께
    여쭙기만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서요.
     

    • 앵두 2004-04-09 16:51:02

      숨결님~!!
      악양에 실버타운 하나 만드이소~~!!
      악양엔 확실히 뭔가가 있는거같아요.
      사람을 끌어들이는 그 무언가가!!
      마음은 악양인데
      그놈의 욕심이 아직 사그라들지를 않아서...
       

      • 서울농부 2004-04-09 11:20:44

        저도 겨우내동 놀다 북한산에 진달래꽃이 피었다길래 올라가봤는데 숨이 차서 혼났습니다.꽃은 아직은 아래쪽만 조금 피어있고 이번 주말이래야 볼 만 할것 같습니다.이제 슬슬 농사준비를 하려면 몸부터풀어야할것 같은데.....  

        • 사과랑복상이랑 2004-04-09 10:49:08

          악양으로 다모이면 딴 동네는 누가 지키지요????????????  

          • 해거름에 2004-04-09 09:44:12

            밤새 들끓던 39도의 열이 겨우 가라앉은 아침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내려가고 싶은 조급증에 마음 다스리기 어려운 나날인데, 악양의 모습은 다시 가슴에 불을 지피는구만요.  

            • 검지 2004-04-09 06:52:05

              자연농업의 메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얼마전 오가는 길목에서 보리밭을 보았습니다. 완전 녹색의 장관이었다고 할 수 있었지요
              그러면서 부탁하고 싶었지요
              악양의 보리밭을 찍어서 보여달라고...
               

              • 소세마리 2004-04-08 23:13:50

                그라모 딴데는 겁떼기만 남을낀대...  

                • 연지 2004-04-08 22:41:33

                  언제 보아도 가슴뛰는 지리산..
                  악양... 그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꼭 갈것입니다.
                  그곳에서 산과 함께 조용히 늙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
                  지금의 힘겨움이.. 결코 힘겨움만은 아닙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 진다지요^^
                  아름다운 사진.. 감사합니다^^
                   

                  • 지리산숨결 2004-04-08 22:33:51

                    呼夜님! 반가워요. 하동이네요.
                    자주뵈요. 좋은 일이 많이 생기거든요..
                     

                    • 呼夜 2004-04-08 22:29:24

                      무엇인가 기어이 이루고자 할때,
                      생각이 너무도 많아
                      때때로 가슴이 무척 답답할 때가 있었지요.
                      저는 이럴때 아주 먼곳을 많이도 싸돌아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렇듯 가까운 곳에
                      가슴이 탁 터인 곳이 늘 있다는 것이...
                      감사하지요.
                      또 모든 것에 감사하지요.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30389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97862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98351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39458
                      960 잘받고 (1) - 2004-05-09 7995
                      959 엉터리 난초향 (11) - 2004-05-09 9295
                      958 어버이날에...난초향님의 글을 읽고... (1) - 2004-05-09 16411
                      957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이 지나간 자리에 (6) 2004-05-09 8147
                      956 황토염색하던 날..... (11) - 2004-05-08 8859
                      955 처음 행복배님을 뵌 날!! (7) - 2004-05-08 8801
                      954 정말 오랫만에... (7) - 2004-05-08 8242
                      953 부모되기의 어려움 (12) - 2004-05-08 9343
                      952 [초대] 오마이팜 그리고 홍총각네 개업식을 알려드립니다. 2004-05-08 7520
                      951 이원규 시인(피아산방)의 수필집 [길을 지우며 길을 걷다]가 나왔습니다. (9) - 2004-05-07 8472
                      950 나는 약속합니다 (4) - 2004-05-07 7540
                      949 오랜만..... (3) - 2004-05-07 7739
                      948 2박 3일의 출장.. 잘부탁드립니다!!! (7) - 2004-05-06 8408
                      947 영원한 아름다움^^ (1) - 2004-05-06 8118
                      946 휴가 - 2004-05-06 7539
                      945 자연농업 수도작 강연이..... (2) 2004-05-06 8680
                      944 정이 넘치는 모든 분에게 감사... (1) - 2004-05-06 8703
                      943 월매나..... (1) - 2004-05-04 9129
                      942 토착미생물...감사. (1) - 2004-05-04 8594
                      941 숨결님 그리고 정국상님.......... (1) - 2004-05-04 9774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