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아이들에게 한 약속 한개!
지리산숨결 2004-04-23 14:31:07 | 조회: 10358


        염소 한마리씩
        사주고 염소를 키우도록 해주겠다는 것.

        그리고 토끼를 한마리씩
        사주고 토끼를 키우도록 해주겠다는 것.

        닭을 몇마리씩
        사주고 닭을 키우도록 해주겠다는 것.

        봄이 되었는데 왜 염소, 닭, 토끼는 안오는 거냐고
        닥달입니다. 그래서 아빠 체면도 세워야 할 것 같아
        동네 최대현님께 가서 여쭈니...

        "울꺼 키워볼텨~" 하시더군요.
        그래서 "아~ 그래요. 그럼 그 놈 관상좀 보고올께요"

        그리고는 한쌍을 모시고 왔습니다.
        키워주고 새끼나면 새끼를 받기로 했죠..

        이 염소의 능력으로 운동장의 풀을 해결할 수 있음
        금상첨화죠.

        아이들을 확실히 다른 방법으로
        키워 자연과 삶에 남다른 애착을 갖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농업을 생업으로 아름답게 살게 하고 싶은데요.

        어제 밥먹으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생기거든 우선
        식성을 확인해보고 김치와 된장찌게를 좋아하면 시작하고..
        (왜냐는 설명에 가공식품을 좋아하는 사람은 잠지가 작다. 글구 힘도 못쓴다
        그럼 평생고생이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어디서 살거냐 물어보거라
        만일 도시에서 산다고 하면 "굳 바이" 하라고요.

        이제는 인터넷 세상이라
        농촌에서도 영화도 만들고 책도 만들고 할 수 있다고요..

        잘하는 건가요??

2004-04-23 14:31:07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8
  • 행복배 2004-04-23 21:31:00

    다미님!
    숨결님 목을 봐요?
    엄청 넓어요....ㅎㅎㅎㅎ
    다미님도 짐 싸갖고 행복배농장으로 오시죠....ㅋㅋㅋ
     

    • 다미 2004-04-23 18:26:35

      산 숨결님은 꿀떡을 좋아하나보당...아무때나 꿀떡~~을 찿으시니...
      아이들이 넘 부럽네요
      우리 아이들은 불쌍타....
       

      • 지리산숨결 2004-04-23 16:05:22

        염소가 새끼를 일년에 두번
        한번에 1~3마리씩 ,...
        그럼 넘 많아지잖아요.

        겨울이면 좋은 방안이 나오겠죠.
        꿀떡~~ ㅎㅎㅎㅎ
         

        • 문사철시서화 2004-04-23 15:50:57

          좋구나!!
          잘했다!!
           

          • 난초향 2004-04-23 15:42:39

            근데 염소 몇 마리까지 키우게 할거유?
            목표가 있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성우, 선영이, 성은이 고놈들 보고싶다.
             

            • 난초향 2004-04-23 15:34:14

              와.. 왜 이리 가심이 설레일까..
              이 두근거리는 빛깔을 누가 눈치챌 수 있으려나.
               

              • 검지 2004-04-23 15:23:49

                숨결님, 지가요~
                운동장의 풀을 어찌 해결할 것인가? 혼자서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염소 생각은 꿈에도 못했습니다. ㅎㅎㅎ
                 

                • 해거름에 2004-04-23 15:00:39

                  와~환상적이다! 우리 딸아이가 하고싶은 것 중 하나가 마당에서 강아지,병아리 키우기인데..
                  숨결님, 물론 아주 잘하고 계시는거죠.^^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6703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9687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93396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31582
                  1026 고수(고소)사진 (4) 2004-05-29 7911
                  1025 우렁이 입식 행사 (2) 2004-05-29 7869
                  1024 엄니의 일기~ (4) - 2004-05-28 12925
                  1023 감잎 스킨 만들기 (3) - 2004-05-28 8540
                  1022 향기님 숨결님 (3) 2004-05-28 8235
                  1021 지금쌍계사에... (7) 2004-05-28 8482
                  1020 오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6) - 2004-05-28 7883
                  1019 6월6일 매실따기 체험 행사 및 매실판매 (26) 2004-05-27 15561
                  1018 짧은 시간, 깊은 감동!! (1) - 2004-05-27 8040
                  1017 엉~엉 넘 보고파서 상사병 났시유 (2) - 2004-05-27 7721
                  1016 오늘 5월27일은 무슨날? (4) - 2004-05-27 7784
                  1015 유시웅님 배추 주문합니다 (1) - 2004-05-27 7794
                  1014 배추가 언제쯤 도착하나요 (1) - 2004-05-26 8407
                  1013 꼭~~봐주세요 보셔야만 되요 (5) - 2004-05-26 7881
                  1012 국민연금의 실상---요약 (2) - 2004-05-26 8496
                  1011 성불 하십시오. (1) - 2004-05-26 13189
                  1010 시간을 정복한 사람... - 2004-05-26 7107
                  1009 잘 보세요!!! (1) - 2004-05-26 7767
                  1008 배너교환 하고싶습니다. (2) - 2004-05-25 8952
                  1007 정지선을 잘 지키세요~자동차 냄새관리~ (1) - 2004-05-25 9060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