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잡혔다' 이메일 열지 마세요
'오사마 빈 라덴이 잡혔다'는 제목의 트로이목마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고 인터넷뉴스닷컴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러스 백신업체인 판다소프트웨어의 글렌데일은 "이번 달 초부터 인스턴트
메신저에 CNN이나 BBC를 사칭, 빈 라덴 체포 장면을 사진과 비디오로로 보여준다는 내용의 메일이 처음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바이러스는 보안에 취약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IE)를 공격하기 위한 것"이라며 "메일에서는 광고같은 것을 보여주는데 첨부
된 링크를 클릭하면 트로이목마 바이러스를 다운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링크를 활성화하면 브라우저가 "EXPLOIT.EXE"라는 파일을 자동실행하
고 "Trj/Small.B"라는 이름을 단 트로이목마 바이러스를 다운로드하게 된다.
영국 PC백신 개발업체 소포스의 대변인은 인터넷뉴스닷컴에 "이 트로이목마는
패치를 받지 않은 IE 브라우저 이용자들에게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보안에 비교적 취약하다고 알려진 IE 브라우저 이용자들에 반복적인 패치
를 제공해 왔다.
메일 내용은 다음과 같다.
"Hey, Just got this from CNN, Osama Bin Laden has been captured! Go to
the link below to view the pics and to download the video if you so wish:
(Internet address) "Murderous coward he is." God bless America!"
("CNN에서 방금 나온 뉴스입니다. 오사마 빈 라덴이 잡혔다는 소식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사진과 비디오 클립을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주소) 미국에 신의 은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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