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깊은 밤, 깊은 고민...
지리산숨결 2004-04-27 03:34:19 | 조회: 9705



      제가 사는 지리산 악양골입니다.
      이 악양골을 어떻게 친환경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며 대안을 만들어 내면서
      정리된 제안을 군에 줄곳해왔습니다.

      저의 결론은 지엽적인 친환경농업으로 전환보다는
      확실히 악양 전체를 완벽한 유기재배로 유도하고
      악양 전체를 완벽한 생태마을화 함으로서
      지리산 악양골 자체를 브랜드화 해야 한다는 것이 요지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악양골을 하동군 전체의 대외적 이미지로
      띄워 하동군의 농업을 살려야 한다는 것이었죠.

      방법적 핵심은 사무(四無)입니다.
      무농약, 무제초, 무화학비료, 무세제죠.
      이렇게 해서 악양골을 완벽한 친환경농업특구로 만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저만의 메아리로 남을 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전격적으로 제안이 채택되어 정부로 부터 엄청난 예산을 무상으로 확정받기에 이르렀습니다.

      5월부터 사업계획에 들어갑니다.
      워낙 규모가 큰 사업이라 사업계획수립비만 1억이 나온다는 군요.

      저는 이 일이 얼마나 복잡다단한 여러움을 동반하고 있다는 것을 앎니다.
      그래서 고민에 고민을 하며.....

      여러분들께 좋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2004-04-27 03:34:19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20
  • 햇살초원 2004-04-29 06:44:14

    숨결님~~!!! 정말로 울산아지매 추카추카드립니다.
    살빠지게 되면 돈버는 일이니 더 추가할일이구요,,,,,

    지는 아침에 몸꽝탈출할려고 자중자애에 숨결님이
    올리신 몸짱아지매하는 체조 따라하려고 들어와
    눈팅중에 이글을 보니 얼마나 기쁜지요~~~ ^^*

    숨결님,향기님 힘내시고 기대하는 많은 자농횐들이
    두분께 기를 모아 보낼것입니다.
     

    • 소세마리 2004-04-28 21:51:05

      ㅎㅎㅎ 여기서도 들린다,쭈~욱 쭉 살 빠지는 소리가...  

      • 이장집 2004-04-28 18:06:42

        정말 좋은소식입니다.
        숨결님의 계획이 잘되길 바랍니다.
        악양에 둥지를 틀더니 엄청난 일을했습니다.
        자연농업 화이팅!
        숨결님,향기님, 화이팅!
         

        • 쉼표 2004-04-28 17:30:48

          숨결님의 성실성이 1등급이시라는 것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만
          대단하십니다. 수고하셨어요.
          앞으로 하실 일이 더 많으시겠죠?
          급한 마음 갖지마시고
          천천히, 깊은 호흡으로 걸음을 맞춰가시면
          앞으로의 일도 마저 잘 되시겠지요.
          기도할께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 오렌지제주 2004-04-28 07:04:16

            뒤늦게나마 축하합니다.
            자연농업의 발전이 눈에 보이는군요,
            어려움도 많겠지만 우리가 가야 할 길이기에
            최선의 노력과 대안으로 너무 급하지 않게
            교육 부터 시작함이 어떨는지요.
            숨결님,힘내세요!
            많은 눈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 금진이장 2004-04-28 06:53:55

              생각 만큼 싶지않은 길이라 생각합니다. 나 혼자의 사업이아니고 면전체의 사업이기에. 아직 우리 농민들께서 준비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산중님의 말씀대로 교육이 슴패의 가늠자라고 생각합니다.
              숨결님, 체중 줄겠습니다. 화이팅!!!!!!!
               

              • 지리산숨결 2004-04-27 21:49:09

                어제, 오늘 연거퍼 지리산을 올랐습니다.
                땀을 흠씬 흘리며 님의 소리를 듣습니다.

                산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진실로 진리만을 따라 살아 가게 도와달라고
                빌었습니다. 진실과 겸손.... 이것이
                 

                • 마실 2004-04-27 21:26:56

                  축하 드립니다.
                  자농가족이라면 꼭 해보고 싶은 사업이라 생각 합니다.
                  숨결님의 발자취에 따라 많은분이 동참 하겠지요.

                  무었보다 자신 보다는 지역을 관여하는 많은분들의 생각을 정리
                  함이 어떠할 지요.
                  그러다보면 긍정과 부정을 함께 부닥치게 될 것 같군요.
                  숨결님의 취지를 알리기 위한 교육에 의한 공동체를 준비함이 어떠할 지?

                  숨결님 이라면 서두르지 안고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안는 대안을 찾으시리라 및습니다.

                  숨결님의 발자취를 지켜보게 될 것 같군요.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 고재평쌈마을 2004-04-27 20:37:21

                    숨결님이 드뎌 일을 해내셨군요.
                    감축 드리옵니다.
                    고향에도 생태 농업이 메아리쳐 여기까지 천둥이 치네요.
                    앞으로 악양골은 양평 못지않은 환경농업이 되길 바랍니다.
                    숨결님을 믿습니다.
                    악양골 화이팅....
                     

                    • 문사철시서화 2004-04-27 13:07:37

                      저는 숨결님을 믿습니다.
                      그리고 일전에 향기님께 띄운 글처럼
                      향기님께서 맡은 역할할 또한
                      잘 해나가리라 믿습니다.
                      저의 의견은 멀리는 성인 노자의 말씀이며,
                      만나 뵙지는 못하지만 이현주 목사님께서도
                      님께 이런 말씀을 들려주실 겁니다.

                      난초향님,
                      오늘 나눔문화 포럼에 가려고 예약까지 했다가
                      취소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밤에 할 일이 많아서요...
                      송호근 교수님의 오늘 강의는 저로선 참 욕심나는 강의였는데
                      안타깝습니다.
                      님께서 가신다면 강의 내용 좀 제게 자세히 들려주시지요.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337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3418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7859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4372
                      1036 산내음님 장가 보내기 운동을 즘하여..... (9) - 2004-06-03 8075
                      1035 오늘 1차로 매실을 시집보내다 (1) - 2004-06-02 7229
                      1034 매실 주문입니다. 산내음님 (3) - 2004-06-02 7392
                      1033 수요일 하면? (4) - 2004-06-02 13273
                      1032 산내음님 (8) - 2004-06-02 7739
                      1031 一禪, 인사드립니다. 늦은 가입 이유는... (9) - 2004-06-01 9476
                      1030 배추김치의 진수를 위하여!!! (3) - 2004-06-01 7712
                      1029 [자연농업]지 장기구독자님들께!! (3) 2004-06-01 7680
                      1028 남편 세워주기 (1) - 2004-06-01 7336
                      1027 무슨 거미인가요? (5) - 2004-05-31 7940
                      1026 <마을편지 27> 오래된 미래마을, 왜관읍 나들이 (2) 2004-05-31 7946
                      1025 컴이 장착된 멋진 자동차를 보내드립니다. (1) - 2004-05-31 12583
                      1024 휴~~ 끊임없는 전진!! (17) - 2004-05-30 8948
                      1023 차나무 전정지 필요하시면... (7) 2004-05-30 7491
                      1022 차나무 전정하는곳에 다녀왔읍니다. (12) - 2004-05-29 8473
                      1021 여러분 이것 꼭 보시고 후회하는 일 없도록 하세요. 꼭!꼭!꼭~ - 2004-05-29 7089
                      1020 그런날 ??????. (1) - 2004-05-29 7358
                      1019 싱싱한 마실 토마토 드실래요? (7) - 2004-05-29 7974
                      1018 현미식초와 녹차가만나니... 2004-05-29 12097
                      1017 고수(고소)사진 (4) 2004-05-29 7890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