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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맏딸 선영이가 상쇠를!!!
지리산숨결 2004-04-27 12:27:30 | 조회: 8993



      동창회가 열린 후
      풍물들을 그대로 놓고 갔습니다.

      엄청난 소리가 나서 후다닥 밖으로 나가보니
      동네 어린 친구들이 모여 즉석 풍물공연을 시작했더군요.

      큰딸 선영이가 풍물에 관심이 많아
      학교에서 취미활동반에 가입, 열심히 연습을 하더니
      공연에도 나가고 하면서 이제 어느정도 상쇠의 능력까지 가지게 된 듯싶습니다.

      빠쁘게 정신없이 돌아가는 흐름이지만
      이 순간 짠한 감동을 놓칠 수 없었습니다.

      성우도 성은이도 함께 상쇠를 따라 정신없이 두들겨 댑니다.
      가락이 어느정도 나오는 것을 보면서

      그래 잘내려왔다. 이것으로 족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04-04-27 12: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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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7
  • 난초향 2004-04-29 11:06:24

    염소가 풀을 뜯고, 따사로운 햇빛과 논둑 밭길 깊섶에 핀
    들꽃 사이로 나비가 날아다니고
    언제나 오를 수 있는 경건한 산이 있고 푸른 강이 있고
    상우 성은아 선영이 어린이들의 맑고 눈부신 웃음이 있고
    아름다운 어머니와 든든한 아버지가 있고
    정겹고 선한 이웃들이 있고..

    그런데 뭐 서울이 부럽다고?
    #$%&*!
     

    • 지리산숨결 2004-04-28 23:07:04

      난초향님 어제 좋으셨수~
      암... 서울이 부럽당~~~~
       

      • 난초향 2004-04-28 23:00:12

        선영이 타령 장단에 맞춰
        봉산탈춤 먹중놀이 한 번 해야겠다.
        탈도 하나 만들어 보세요.
        아..기막힌 밤이 되겠다.
        모닥불을 훌쩍 훌쩍 뛰어넘으며..
        낙양동천 이화정.. 얼쑤
        그러려면 내 뱃살좀 빼야겠지.
         

        • 호야(呼夜) 2004-04-28 22:09:20

          참 보기가 좋습니다.
          사물놀이를 배우다 왔는데,
          마무리는 선영이에게 배워야겠음. 요로시꾸..
          한번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덩덩 덩더쿵~
           

          • 쉼표 2004-04-27 20:52:35

            와~~~~ 선영이 대단해요.
            여름에 만나면 우리것으로 신나게 한번 놀아볼까?
            선영이 상쇠하고 나 장구하고....
             

            • 행복배 2004-04-27 20:05:05

              역시 샛별이네요..**^^**  

              • 문사철시서화 2004-04-27 13:20:29

                참 좋아요!!
                무엇이든 얻게 되는 것에 감사합시다.
                잃게 되는 것도 있지만 그것에 맘 둘 필요 없습니다.

                류연복 화백님 전시회를 보고
                그분의 판화산문집을 읽으며
                그 분의 위대함에 새삼 고개를 숙이게 되었습니다.

                그분 작품 중에 '키작은 민들레' 라는 것이 있지요.
                들판 어디에서든 흔하게 피우는 민들레 중에서
                키까지 작은 민들레는
                낮은 자세로, 비우고, 버리며 한 세상을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는 화백님의 자화상이었습니다.

                이번 작품들 중에서 안성 지역을 지도로 판각해 담아낸 대작들은
                화백님만이 할 수 있는 강건하고도 곧은 기상에서 나온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전시회 기간 중 닷새를 그곳에 들렀는데,
                작품을 대할 대마다 느낌이 다르더군요.

                오늘 전시회 철거인데,
                잠시 들러서 님을 배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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