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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농심!
마실 2004-05-02 02:55:14 | 조회: 8278
모처럼 친목모임에 다녀 왔지요.
모두들 바쁜때 이다보니 할 말들이 많았답니다.

많은 말들중에 오늘은 친환경농산물을 재배해 오던 선배들을 욕하는 소리가
유난히 많았습니다.
친환경 인증을 받아 놓고는 눈가리기식 재배를 하여 소비자를 우롱하는
일부의 농민들을 말하는 것이 겠지요.

친환경농산물을 재배공급 하다보면 어려움이 많은 만큼 유혹도 많지요.
재배가 끝난상태에서 업체에서 공급을 원하는경우 타농가의 재배물건을
포장만 바꾸어 보내는 경우등 많은 일예가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그릇된 선배들로 인해 정직한 농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게 현실
이지요.
얼마전 상회에 들렀을때는 상인으로 부터 친환경인증표시를 소비자가
인정해 주지 안는다는 말도 들었답니다.

농민이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게 사실입니다.
한-칠레협상처럼 거창한 표현을 안쓰더라도 줄어만 가는 우리농가를
보면 현실을 짐작 할 수 있지요.

"농사는 봉사다!" 라는 표현을 하더군요.
영리를 목적으로 농사를 짖는다면 글로써는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문제점을 나열 해야 될것 같군요.
봉사 하는 마음으로 자연의 이치에 따라 농사를 짖다보면 그 이후의 결정은
하늘이 내려 주겠지요.

5년의 시간이 짧은 시간이 아닌것 같은데
농업이라는 직업으로 맞추어보니
너무나 짧은 시간이라는 것을 깨닭게 됩니다.

자연농업을 하면서 수양하는 자세로 접근 해야만 농업에 입문 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생각 하게 되는 하루 였습니다.

農者天下地大本 이라는 말은 농심이 살아 있을때 쓰는말 이겠지요.
2004-05-02 02: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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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난초향 2004-05-03 10:52:59

    이런 글 많은 분들이 읽어야 하는데...  

    • 마실 2004-05-02 20:42:10

      앞서 실천하는 선배님들이 있기에 든든 합니다.
      자농가족으로 부끄럼없는 농군이 되고 싶습니다.
       

      • 지리산숨결 2004-05-02 12:41:46

        오랜기간 여러님들을 뵈면서
        느끼는 것은 성심으로 일관하시는 분은 자리를 잡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실님! 그 노력이 분명 결실로 돌아올것입니다.
         

        • 오렌지제주 2004-05-02 07:39:22

          자연농업을하면서 내마음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무농약재배를 하면서 내몸이 많이 변화하고 있는것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만들며 연구해보고 토론도하며
          혀 끝에서 농약을 감지하고 거부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구요,
          먼저 노력하신 많은 분들이 계셔 간접 경험도 하고 도움이 됩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날이 오겠지요.
           

          • 목사골 2004-05-02 06:06:12

            자연농업을 하면서 수양하는 자세로 접근을 해야...다시한번
            돌이켜보는 새로운 다짐인것 같습니다.
            마음의 풍요와 무소유의 원리를 항상 새겨 본답니다.
            자연농업을 20년 가까이 접하면서 맑고 곧은 마음을 지니신
            많은 분들이 계셔서 항상 정신적 위안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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