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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비가 내려서 혹시~~
들꽃향기 2004-05-03 12:34:34 | 조회: 15958





    오늘도 비가 내리고 있네요

    여기는 쫙쫙입니다..

    5월2일이 지나니까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이 비로 깨끗이 씻어 내려가는 듯 합니다.

    묻은 때들이 말이지요.


    보리수님과 노래하는 별님 덕분이지요.

    뭔뜻인지는 말 하지 않아도 다 아실겝니다.

    히히히히


    저는 어릴적 비오는것을

    무척 좋아햇습니다

    비도 이슬비 보다는

    한여름의 소나기 처럼

    쏱아지는 폭우를.....



    또 쏱아지는 빗속을 미친 듯이

    뛰다니기도 하고

    풀속을 흐르는 빗물에

    맨발로 느끼는감촉이

    왜그리 좋았던지....


    처마밑에 떨어지는 낙수물에

    손바닦을 대면 그 미묘한 간지러움

    빗물이 온몸에 튀어

    옷이 다 젖어서

    입술이 새파랗게 질려도

    왜그리 시원 했던지.....


    지금은 그러면 큰일 나겠죠

    산성비라 맞으면 큰일 난다네요.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가끔씩 비오는 창밖을내다보며

    어릴적 추억에잠겨

    옅은 미소를 머금답니다


    날이 꿀꿀하다고

    기분 마져 다운 되지 마시고

    행복하고 힘찬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2004-05-03 12: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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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작은나무 2004-05-03 20:44:55

    빗소리가 아주 시원하면서도 경쾌하군요.
    기분이 꿀꿀하신가요...
    향기님 늘 수고 많으시지요.
    화이팅히십시요.
     

    • 쉼표 2004-05-03 14:43:01

      아이들이 중간고사 기간이라서 조금 한가합니다.
      보내주신 것 잘 받긴 했습니다만
      저희가 새색시를 모실 자격이 되는지요.....
      우리보다 더 요긴하게 쓰실분이 계실텐데
      저희까지 챙겨주시느라고.... 하여간 감사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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