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이런 선물.
집토끼 2004-05-10 21:35:01 | 조회: 8004
5월은
이름 붙은 날도 참 많은 감사의 달이지요.

그만큼 부담스런 달이기도 하구요.
어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일을 숙제마냥 부담스러워 해야 하는지....
그만큼 선물을 주고 받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이번 주말.
제날엔 못 만난 조카들에게(한녀석은 약하지만 아토피 피부입니다.)
황토 염색한 내의를 선물로 줬습니다.
제법 손이 많이 간 선물인지라
가격을 떠나서 주는 제맘이 참 뿌듯했습니다.

또 하나
지난번 제주님이 보내 주신 청견 껍질을 곱게 썰어 말려서
상자에 담아놨습니다.
언젠가
제가 좋아하는 분이 감기 걸리시면 선물 할려구요.



저도 얼마전 누리님께 직접 만든 딸기쨈을 두통이나 선물 받았습니다.
올 한해 두고두고 먹을 때마다 고마울 예정입니다. ^^


받는 분은 부담이 아닌 고마움.
주는 이는 숙제가 아닌 정성.
이런 선물.......좋지 않나요?
2004-05-10 21:35:01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평화은어 2004-05-10 21:54:45

    우와아~~~ 너무 좋아요.
    요즘은 시간이 없다보니
    선물할 겨를도 생각도 자주 못하네요.

    이런 선물 받는 분은 차암 좋겠다.
     

    • 오렌지제주 2004-05-11 07:23:14

      보기 좋은데요,
      선물 할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 보여 더 좋구요....
       

      • 앵두 2004-05-11 14:16:46

        그러게요!
        선물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
        저..이 대목에서 참 많이 반성했답니다.
        저렇게 만들어놓고 남편이나 제가 몸이 안좋을때
        또는 저희 집에 들른 지인이 감기기운이 있을때
        신나서 끓여마시고 주기만했지
        저렇게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은...

        그런데 저 오렌지껍질말린것과 생강넣어서
        끓여 마시면 몸이 훈훈해지는것이 감기에 아주 좋아요.
        게다가 향기와 색깔이 정말 끝내준답니다.
         

        • 행복배 2004-05-11 21:06:44

          마음이 담겨있는 진정한 선물인것 같네요.
          요즘의 선물문화! 다시 생각해야겠어요.
          너무 좋은 선물이네요.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333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3393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7833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4336
          1319 조회장님의 고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 - 2004-06-17 6643
          1318 선생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 2004-06-17 6380
          1317 조한규 선생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2004-06-17 6773
          1316 조한규 선생님의 고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2004-06-17 6424
          1315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2004-06-17 6571
          1314 고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2004-06-17 6397
          1313 선생님의 고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2004-06-17 6191
          1312 조한규 선생님의 고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 - 2004-06-17 6415
          1311 선생님께 애정을보내며. (1) - 2004-06-16 6784
          1310 밥꽃수레..손모심기 현장을 다녀와서 (1) - 2004-06-16 7213
          1309 '보약'이 되는 여름철 물 섭취법 (1) - 2004-06-16 7125
          1308 나팔꽃 (1) 2004-06-16 6526
          1307 언제 부턴가!!! (7) - 2004-06-15 6942
          1306 그렇게 변해가는 구나~~~ (24) - 2004-06-15 8235
          1305 텃밭 (7) - 2004-06-15 7222
          1304 ♧아침에 일어나면♧ (7) - 2004-06-15 6541
          1303 자농님들 저 부탁이 있어요...^^ (8) - 2004-06-14 6585
          1302 마실님께 (4) - 2004-06-14 7455
          1301 못말리는 세여인들... (6) - 2004-06-14 8003
          1300 주옥농장 자연농업현장을 EBS에서 16일오후 8시20분 방송 (2) - 2004-06-14 7655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