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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효도관광!!!
들꽃향기 2004-05-11 10:56:10 | 조회: 8331


악양으로 내려와서 조용히 책 작업을 열심히 하자고했습니다.
이 오지에 누가 오겠느냐고 위로를 하면서...

하지만
꿈은 여지없이 깨지고 맙니다.
얼쩔수 없는 인복탓이지요.
감탄을 합니다.ㅎㅎㅎㅎ

외롭다고 할까봐 많은 님들께서 차례차례 오셔서 위로와 희망을 주고 가십니다.
그중에 한팀!
바로 어제 오셨습니다.
84세 드신 할머니를 비롯 70이 다 되신 어르신들께서
다녀가셨습니다.

매년 건강한 모습으로 오셔서
정말 좋습니다.

이번에는 눈물을 흘리시지 않턴데요.
항상 떠나가실때는 내가 내년에도 올 수 있을까!
하시면서 눈물을 머금고 가셨는데
1년 사이에 다들 씩씩해 지셨습니다.

잘 해 드리지 못해 못내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번에는 서해안으로 남해안으로 동해안으로 여행을 하십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또 건강한 모습으로 뵙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2004-05-11 10: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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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8
  • 들꽃향기 2004-05-12 10:14:47

    햇살초원님!
    저도 어머님들을 뵈면 눈물을 많이 흘려요.
    고3 한창 공부할때 돌아가셨거든요.
    얼마나 그립고 사무치는지 몰라요.

    엄마가 건강하게 살아계시고 저를 늦게까지 돌보시는 어머니가 있는 사람이 계실때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엄마의 존재를 말이지요

    엄마는 영원히 죽을때까지 엄마더라구요.
    우리 어머님을 뵈면 정말 대단한 자식사랑이 있는것을 보고 감동합니다

    영원한 어머니는 위대합니다.
     

    • 햇살초원 2004-05-12 09:52:40

      나이드신분들 보면 너무나 일찍 돌아가신 친정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이그~~음악까지,,,,,
       

      • 아줌마 2004-05-12 07:19:52

        마음은 쉽게하면서 행동으로 한다는게 무척어러운데
        힘든일 하섰네요 두분을 빕고있으면 생활에 윤활유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든님들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두분이 항상 부럽습니다
         

        • 쉼표 2004-05-11 23:42:58

          정성스럽게 대접해 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르신들이 해마다 하동을 다녀오시면
          다음해 내려가실 날만을 손꼽으시며
          가슴속에 희망을 삼으시는 걸 보면
          님들의 사랑이 얼마나 크게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어르신들이 마음에 담으신 행복만큼
          대접해 주신 님들의 마음도 행복이 크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평화은어 2004-05-11 14:45:55

            어르신들이 아프다고 하는 건
            실은 마음입니다.
            울어마부터도 집에서는 몸이 찌뿌드하다면서
            관광가면 버스 통로가 거의 엄마의 한무대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놀러갔다 오시면 절대 아프다고 안하세요.
            왜냐면
            힘들면 가시지 말라고 할까봐,
            숨결님, 들꽃향기님,
            인생 제대로 사는 모습에...
            에고 부러버라.....
             

            • 봄나무 2004-05-11 14:23:27

              마음 따듯해지는 그림..글입니다..
              늘..향기님 숨결님 곁에선 그런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모두가 행복해지는가 봅니다...

              난초향님 옆집아줌마님과 더불어 저역시 그 행복조각
              나누어 갑니다..^^
               

              • 옆집아줌마 2004-05-11 14:08:05

                저도 그 행복 조금 나누어 가져도 되지요 숨결님?  

                • 난초향 2004-05-11 12:13:35

                  향기님 참 흐뭇하고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마치 제가 대접해 드리는 것처럼요.
                  어른들 섬기고 이웃들 섬기고 농부님들 섬기고..
                  그러다보니 몸은 힘들어도 행복한 것이겠지요.
                  그 행복 저도 조금 나누어 가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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