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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청견에 대하여(마이너스건강클럽 손영기님의 글 입니다.)
오렌지제주 2004-05-15 18:34:50 | 조회: 8772
평소 과일을 좋아하던 아내가 임신을 하자 과일대장이 되었어요.

임신부들이 일반적으로 즐겨 찾는 음식들을 먹을 수 없는 아내의 입장에서

제철 과일만이 유일한 별미거리죠.

요즘 우리 부부는 토마토, 딸기, 청견을 먹고 있는데요.

과일대장 아내 덕에 저도 제철 과일을 매일 먹는 호사를 누린답니다.

물론 친환경 딸기와 청견을 공급해 주시는 클럽 지킴이,

구윤회 선생님과 강만호 선생님의 고마움이 더 크겠지요.

오늘 저는 청견 자랑을 하려 합니다.

청견(淸見)... 누가 이름을 지었는지 절묘하네요.

눈을 맑게 한다는 이름 그대로 청견의 촉촉한 맛은

몸을 윤택하게 만들어 건조한 눈이 부드러워짐을 느끼게 합니다.

아차... 청견에 대한 소개를 빼먹었군요.

청견이라는 낯선 과일에 물음표를 던지는 분들이 계시겠습니다.

청견은 귤과 오렌지를 교배시킨 품종으로 귤인 듯, 오렌지인 듯한 맛을 지니는데

수분 함양이 많기에 귤보다 시원하면서 오렌지의 특성대로 상큼합니다.

따라서 건조한 몸을 촉촉하게 만드는 데에 이만한 과일은 없을 듯합니다.

귤처럼 껍질을 까먹어도 되고, 오렌지처럼 잘라먹어도 되는 청견...

그런데 청견 이외에도 귤 친척들이 다양하더군요.

한라봉... 남양... 등등

제주도의 지호 스님께서 보내주시는 각각의 귤 친척들을 먹어 보면서

자연의 풍요를 느낍니다.

비슷한 모양의 귤이라도 이렇게 이름이 다르고, 맛의 차이가 나는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오죽 할까요.

부디 저도 시원하게(淸)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見)을 여러분께 드리는

청견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청견의 시원한 맛은 먹어 본 사람만이 알듯이

마이너스 건강법의 값진 메시지도 경험한 분들만이 얻으시겠죠


www.minusclub.org 에서
2004-05-15 18: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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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7
  • 다미 2004-05-18 08:55:34

    기냥 끝내줘요!!! 는요?  

    • 오렌지제주 2004-05-17 07:56:18

      행복배님
      청견의 맛은 새콤달콤하고 시원하며 상큼한 향기가...
      어떨는지요.
       

      • 행복배 2004-05-16 18:46:06

        청견의 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죠.
        마땅히 표현할 말을 못찾고 아직도 새콤달콤하다고만 말합니다.
        더 좋은 표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 이장집 2004-05-16 18:16:46

          감사합니다.
          17일 오전에 입급합니다.
           

          • 오렌지제주 2004-05-16 10:40:01

            이장집님,주문 확인 하였구요
            계좌번호는 농협 903068-52-031101 강만호 입니다.
            10kg 혼합과 2상자를 배송하겠습니다.(금액은 89.000원 택배비포함)
            감사합니다.
             

            • 이장집 2004-05-15 21:13:14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적암리 32-8 자연농업이장집 김정호.
              온라인 번호를 알려주십시요.
               

              • 이장집 2004-05-15 21:05:42

                오렌지제주님 안녕하십니까?
                먼곳에서 인사드립니다.
                청견 두박스 부탁드립니다.
                011-201-5555.
                031-959-6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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