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숨결님, 피곤하시죠?
ok한잔 2004-05-17 12:37:51 | 조회: 8570
어제는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면체육대회에 참가하시느라 바쁘셨을텐데 시간도 내어 주시고 시원한 맥주까지.... 어느 주민의 말씀처럼 숨결님은 '일꾼이며 희망'이셨습니다. 어르신들이 대하는 한 모습 모습에서 숨결님에 대한 신망과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귀농을 하게 되면 마을 주민들에게 인사를 잘하고 술로서 끝장을 볼 줄도 알아야 한다는 귀한 말씀도 일러주시고__

참, 어제 숨결님께서 제 처에게(32살) 후배(30살)을 아들이냐고 진심으로 질문하신것에 아직도 충격인지 아침부터 내내 거울만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습니다. 조금 심하셨죠 좀 삭긴 했지만 그정도는 아닌듯 한데요.

시간에 쫒기다 보니 충분히 얘기를 나누지 못해 약간 아쉬운 면이 있긴 하지만 다음을 또 기약해 봅니다. 저희 부부는 돌아오는길에 숨결님이하 여러분께서 추진하고 계신 사업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가볍고(?) 고요한 귀농을 생각한 저희에겐 약간의 부담이기도 했습니다.

조만간 다시 한반 악양으로 가서 골목 골목도 다녀보고 마을 전체를 둘러볼 생각입니다. 그 때 일정이 맞아진다면 다시 한번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많이 피곤하셨을텐데 몸은 괜찮으신지... 워낙 열정적인 분이시라 오늘도 활기찬 하루를 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글재주가 없고 컴맹이라 몸통글은 자주 올리지 못하니 섭섭해 마십시요. 그러나 자농에 맘을 활짝열고 있을겁니다. 건강하시구요. 숨결님의 호탕한 웃음이 참으로 정겨웠습니다.
2004-05-17 12:37:51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1
  • 지리산숨결 2004-05-17 14:37:42

    좋게 봐주시면 다 좋죠.
    저도 헐나게 못난사람입니다. 군더더기 투성이에 잡놈이죠.
    암튼 좋습니다. 좋은 인연이 되길 바래요.
    님들의 해맑은 얼굴만으로도 희망이 보이는데요. ㅋㅋㅋ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8894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94727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96390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36233
    1131 조한규회장님의 고희를 축하드립니다. - 2004-06-17 7064
    1130 선생님의 고희를 기념으로 금감(金柑 , Oval Kunquat -)을 택해 식재했습니다. 2004-06-17 6603
    1129 조회장님의 고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 - 2004-06-17 6672
    1128 선생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 2004-06-17 6409
    1127 조한규 선생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2004-06-17 6802
    1126 조한규 선생님의 고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2004-06-17 6452
    1125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2004-06-17 6597
    1124 고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2004-06-17 6424
    1123 선생님의 고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2004-06-17 6221
    1122 조한규 선생님의 고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 - 2004-06-17 6442
    1121 선생님께 애정을보내며. (1) - 2004-06-16 6815
    1120 밥꽃수레..손모심기 현장을 다녀와서 (1) - 2004-06-16 7244
    1119 '보약'이 되는 여름철 물 섭취법 (1) - 2004-06-16 7145
    1118 나팔꽃 (1) 2004-06-16 6556
    1117 언제 부턴가!!! (7) - 2004-06-15 6983
    1116 그렇게 변해가는 구나~~~ (24) - 2004-06-15 8265
    1115 텃밭 (7) - 2004-06-15 7248
    1114 ♧아침에 일어나면♧ (7) - 2004-06-15 6571
    1113 자농님들 저 부탁이 있어요...^^ (8) - 2004-06-14 6618
    1112 마실님께 (4) - 2004-06-14 7489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