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님!
정말 부부사이 원만한 가정을 좀처럼 보기 어려운 것같습니다.
저희도 아주 완벽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는 이런 생각을 해요.
서로가 서로를 대할 시간이란 물리적 조건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게
근본적인 원인이라구요. 부부생활이란것이 서로가 서로를 진지하게
바라볼 시간을 만들수 있는 시간이 없다면....
저는 시간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고
그래서 그 좋아하는 tv와 신문을 없애버렸습니다.
없앤지 9년가까이 되었는데요.
없애니 집에서 멀뚱멀뚱 처다보다...
아이들과 집사람 모두 할말로 가득한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부관계의 문제를 엉뚱하게도 tv에 원인을 두게되었습니다.
다미2004-05-21 05:38:57
서로간에 깊은 인연으로 만나 가정꾸리고 살아가는데
그 깊은 인연을 인식하며 자~알 살기가 멀고도 험하네요
매듭을 풀라고 만난건데 더 굵은 매듭을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내생에 다시 만나고 싶지 않으면 지금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야 한대요
그래야 서로의 업이 소멸 된대요
만약 또 만나서 살고싶으면 적당히 사랑하고
적당히 싸우면서 살면 되겠죠?
근데 정말로 지금의 배우자를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은
몇명쯤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