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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쐬주 한 잔~~~
봄나무 2004-05-25 08:39:56 | 조회: 7936
세월이 흐를수록 늘지 않는게 제겐 술입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못마시는 술을 가끔 마시게 됩니다.
옆지기와 이야기가 필요할 때 말이지요...

생맥주 한 컵,,,
또는....
삼나무 잎에 부어놓은 소주 한 잔...

저는..
주거니 받거니 할줄도 모르고
옆지기 술잔이 비어도 다정하게 채워줄줄도 모르고
처음 받아놓은 한 잔으로 끝까지 떼우기가 일쑤지만
때론 이 소주 한 잔이 많은 일을 할 때도 있더군요..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 제겐 온통 뒤죽박죽인 5월....
남은 며칠은 ....
풀꽃 한 송이와 함께 이 5월을 책갈피에 곱게 접어두고
조금 많은 시간이 흐른 다음 열어보고 싶습니다...

악양에서 보았던 청보라빛 붓꽃과
은은한 향기 몽실 피워내던 흰 찔레꽃이 그리운 날...
주절주절 이렇게 자농에...
못난 마음 조각 하나 떨구어 봅니다..
2004-05-25 08: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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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봄나무 2004-05-26 19:56:36

    거참 이상타~~
    참사람님 핸펀 열려있는데...
    혹시 018-402-....이 번호로 한것 아니우?
    019-690....으로 때벼봐요~~~
     

    • 들꽃향기 2004-05-26 08:23:55

      참사람님 핸폰도 안 받고 나 삐징당~~~
      언제 연락을 해줄꼬양~~~
      봄나무님
      얼른 언제 자주볼건뎅~~
      오늘~~
       

      • 봄나무 2004-05-25 15:35:30

        별님...
        때로는 상황을 그렇게 버티는 그 자체만으로도
        최선일때가 있는것 같습니다..라는 말씀에
        고개 주억거려 봅니다..^^*

        올려주신 노래 잘 듣고 힘낼게요...
        감사해요....^^

        향기님아...
        나 방콕..집콕이라우..왜 전화가 안될까나요...
        글구...병원엘 안가고 버티면 어쩌자구...이궁...^^;;

        얼른...자주...얼굴 보게요...^^
        글구 멀고도가까운 그나라 여행도 잘 댕겨왔는지...
        궁금한게 나도 참 많다우..^^~
         

        • 들꽃향기 2004-05-25 15:19:04

          봄나무님 전화 통화가 안되요.
          무척 궁금하거든요.
          요즘은 어때요.
          언제 또 얼굴을 보여 주실라우...
          나는 병원에 가지 않았답니다.
          그냥 안가려구요.
          어찌어찌 되겠지요...
          흐흐흐흐~~
           

          • 노래하는별 2004-05-25 10:30:06

            다소곳한 느낌의 봄나무님이 '쐬주 한잔'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셔서 어? 하는 느낌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저도 잔인한 4월을 넘어 5월을 지내고 6월을 바라보고 있네요
            저는 5월에 만화칙을 무지많이 읽었습니다
            아마 제 평생볼 만화첵을 다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현실도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때로는 상황을 그렇게 버티는 그 자체만으로도
            최선일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봄나무님!
            힘내시라고 신청하신 노래 모두 찾아서 올려놓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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