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오랜전에 친구녀석이 권해서 읽었던 책 제목입니다
제가 살면서 여러사람들을 접하고 저를 바라보면서 느낀것은
사람마다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을 한가지씩 가슴에 품고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존심, 안정에 대한 욕구, 물질적 풍요, 사랑에 대한 갈망, 완벽성 등등등
옳고 그름을 떠나서 사람들의 생김새 만큼이나
다양한 소중한 삶의 지표들을 느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나에게 도저히 포기되지 않는 그무엇이 뭘까?
한마디로 '가슴 뛰는 삶' 그것인것 같습니다
천천히 끓어오르는 은근한 열정이든, 뜨겁게 폭발하는 열정이든
열정이 느껴지는 사람들을 동경하고 또 그런 사람들과 호흡하기를 갈망하고
나 또한 가슴속에 그런 열정을 품고 살기를 희망하고...
모든 선택에는 감수해야할 댓가가 있는것 같습니다
언젠가 구한말 시대의 신여성이
(유명한 사람인데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말년에 행려병자로 죽었다는 글을 읽으면서 너무 비극적으로
느껴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지만도 않다는 생각입니다
뜨겁게 살다가 장렬히 스러져가는것도 아름다운 삶의 한 모습이라는
생각입니다
'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말진 부디마오 타고 다시타서 재 될 법은
하거니와 타다가 남은 동강은 쓰일곳이 없소이다'
며칠전 '우리들의 삶'코너에 올렸다가 지운글을 편집했습니다
어제는 나눔문화에서 본의 아니게 서울팀 번개를 하게됐네요
그여파로 지금 지각인데 답글을 올립니다 빨랑 출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