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갔냐? 얼굴못본지 꽤 되었는데 얼굴잊어먹것다.
나두 통영에가서 3일을 거의 잠안자구 바다옆에서 회랑 술먹었다.
공기가 좋아서인지 정신은맑구 해뜨는거 볼라구 기둘리다 기둘리다
해뜨는거 결국은 못보구 잤다. 애궁 차라리 일찍자구 일찍일어나서
해뜨는거 볼껄. 모닥불피우구(주변의 잡동사니는 다 주워다 태웠다)
분위기잡다 이틀밤을 거의 꼬박 새웠다. 근데 여자들이 더 강하다는걸
이번에 느꼈다. 양쪽집 냄편들은 3시만되면 코골구 자드만 나랑
내 친구는 밤을새도 피곤한줄 모르겠더라. 덕분에 다녀와서 하루
완전히 늘어져 있었지만서도... 은어야 보구잡다.
지리산숨결2004-06-10 21:20:37
울라님! 반갑십니더~ 흑흑흑~~~~
울라불라왕국2004-06-10 22:08:36
숨결님 보고파요. 빨랑 얼굴보고잡은데 맘만 그곳에 있군요.
산내음2004-06-11 00:40:35
오늘 매실 배달하려 부산 남산동에 갔다가 우연히
점심식사를 하고있는 순레단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가 두분스님게인사하고 이원규시인님고 박남준시인님을 만나서 이런 전런이야기하고 이원규 시인님의 얼굴이 이제는 다시 살아나고 있더이다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 보기좋았더이다
참좁은 세상이구나 하면서 서로바라보고 웃었더이다
다음에 막걸리 한잔하자며 그리고 순레를 무사히 마치시라고
악수하고 스님과 인사하고 혜여 졌더이다 은어님 올만이여요
7.3정모댄 만날수 있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