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고속도로 화장실 소변기앞에 이런 글이 붙어 있더군요..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것은 눈물만이 아니다." 글구 어디 악양만 이쁜가 사랑하면 다 이쁘지... AM 04:30 이른 새벽 볼일을 보다 하늘을 본다... 앗! ..해돋이 죽이겠다. AM 05:11 형제봉으로 달렸다. 화개면과 악양면 사이에 부춘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있다. 그 길을 따라 1115m까지 임도가 만들어져 있다. AM 05:13 형제봉은 세석에서 시작되는 남부능선의 종착 봉우리로 불리지만 대개 남부능선 등반에서는 제외되고 있다. 세석∼삼신봉∼성불재 구간에서 대부분 불일폭포, 쌍계사코스로 간다. AM 05:14 넓은 의미의 남부능선은 분명 세석∼삼신봉∼성불재∼형제봉∼신선봉∼고소산성에 이르는 30 km의 장쾌한 능선이다. AM 05:15 발 아래로 악양면과 멀리 남해 바다가 보인다. AM 05:26 이어지는 능선들.. AM 05:28 천왕봉 AM 05:49 지리산 주능선 따라... AM 06:31 내려와 악양으로.. 고요한 아침 섬진강. 발을 디디면 미끄러질 것 만 같다. AM 06:39 AM 06:40 AM 06:46 AM 06:47 작업 중인 놈들 발견.. AM 06:48 어딜가니... AM 06:54 진짜 작업 중인 사람들.. AM 07:03 AM 07:08 짜식들... 좋을 때다. 근데 잘 안되나 부지... AM 07:16 화개 집으로...밥 먹고 한숨 자자... 화개가 예전부터 큰 장터로 명성이 높았던 이유는 섬진강 때문이었다. 남쪽에서 큰 배로 올라오던 소금이나 젖갈, 건어물 등은 수심이 낮아지는 하동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고, 지리산에서 내려오는 약초들은 하동까지 내려가기에는 너무 거리가 멀었다. 따라서, 섬진강의 상류와 하류가 만나는 화개에서 장이 섰는데, 지난 시절 화개장날이면 수십 척의 크고 작은 배가 몰려왔었다고 한다. PM 15:40 다시 길을 나서다. 집 앞 다랑이논.. PM 16:39 섬진강 하동 일대에서 많이 잡히는 재첩은 하동 방언으로 갱조개(강조개라는 의미)라고도 불린다. PM 16:57 하동재첩은 섬진강 물과 광양만 바닷물이 교차하는 섬진강하류의 염분이 적은 사질 토양에서만 자란다고 한다. 요즘은 중국산이 더 많다는 군요... PM 18:17 다시 섬진강을 따라 구례방향으로.. PM 18:54 전남 구례군 문척면. 오산 사성암에서.. 멀리 구례구역, 조계산 자락 무등산 자락이 보인다. PM 19:00 구례읍... PM 19:04 구례군 토지면. 노고단 천왕봉 왕시루봉이 한눈에....난 성봉이우다. PM 19:08 토지면, 악양면, 옥종면 들판에서 나는 쌀 덕분에 지리산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살아간다. 그 때 그 시절 빨치산들에게도 주요 보급투쟁 지역이었다. PM 19:16 섬진강은 젖줄이고 지리산은 밥줄이란다. PM 19:19 김용택 시인은 섬진강을 이원규 시인은 지리산을 팔아서 먹고 사니 딱 맞는 말이네... PM 19:20 모악산에서 지리산으로 옮긴 박남준 시인은 뭘 팔아먹고 살까?.. PM 19:34 아이쿠..해가 지네.. 가야쥐....
이런 백운장 누님! 진짜 내누님인데 혹 보면 안면이 있을지도...^_^ 요즘은 발효차를 만들고 있지요
가탄 백골이라는 곳입니다. 임시거첩니다. 일년반쯤 살았군요... 이리저리 사람 사귀고 구경하는 재미로 삽니다. 쌍계사 입구 백운장<단야>누님하고는 나름대로 친하죠... 차보단 배고플때 밥 좀주세요...
진달래산천님 안녕하세요. 혹 집이 화개이신가요. 저는 쌍계사 입구 마을 입니다. 사진 정말 아름답습니다. 음악... 좋구요. 茶 좋아하시면 한번오세요, 茶 마실 공간이 있으니...
아~~와~~~ 오늘은 아침부터 계속 감탄사다. 왜냐구요. 진달래산천님의 음악선곡과 함께 올린 사진 때문입니다. 쥑입니다요. 넘 좋아요. 우찌 이렇게 예쁜모양으로 다가오시는지~~ 고맙습니다. 향기의 눈에 들면요. 있잖아요. 있어요.. 무엇이 거시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