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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나팔꽃
마실 2004-06-16 01:10:08 | 조회: 6535
어디를 가다 보았을까
담장을 뒤덮은 나팔꽃을 보며 나팔꽃이 새롭게 보였다.

늦은 겨울 들녁을 지나다 우연히 보게된 나팔꽃 씨았을 보며
그때의 기억을 되새겨 씨앗을 모은다.

차속 한 구석에 던져 놓았던 씨앗을 지은이가 보며 묻는다.
"아빠 이게 뭐야?"
잊었던 기억을 되새기며 아이와 함께 심기로 약속했다.

봄맞이에 정신없이 보내던 어느날
지은이의 가슴속에는 함께 심어 보자는 나팔꽃 씨앗을 묻어두고 있었나 보다.
"아빠 나팔꽃은 언제 심어?"

삶속에 묶여 있는 자신을 아이들이 되찾아 주는듣 하다.
지은과 세은을 불러 농원 한켠에 각각 자리를 만들어 심어 준다.

어느틈엔가 나팔꽃덩쿨이 져올라 있더니만 파란 꽃을 피웠다.
찬 바람을 맞으며 무심코 주워 담았던 나팔꽃 씨앗이
내 삶의 쉼터가 될어 줄 줄이야.........



---------------------------------------- 나팔꽃을 보며 -------
2004-06-16 0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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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
  • 지리산숨결 2004-06-16 12:37:39

    마실님! 따님 두분??
    나팔꽃처럼 평화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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