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나팔꽃
마실 2004-06-16 01:10:08 | 조회: 6550
어디를 가다 보았을까
담장을 뒤덮은 나팔꽃을 보며 나팔꽃이 새롭게 보였다.

늦은 겨울 들녁을 지나다 우연히 보게된 나팔꽃 씨았을 보며
그때의 기억을 되새겨 씨앗을 모은다.

차속 한 구석에 던져 놓았던 씨앗을 지은이가 보며 묻는다.
"아빠 이게 뭐야?"
잊었던 기억을 되새기며 아이와 함께 심기로 약속했다.

봄맞이에 정신없이 보내던 어느날
지은이의 가슴속에는 함께 심어 보자는 나팔꽃 씨앗을 묻어두고 있었나 보다.
"아빠 나팔꽃은 언제 심어?"

삶속에 묶여 있는 자신을 아이들이 되찾아 주는듣 하다.
지은과 세은을 불러 농원 한켠에 각각 자리를 만들어 심어 준다.

어느틈엔가 나팔꽃덩쿨이 져올라 있더니만 파란 꽃을 피웠다.
찬 바람을 맞으며 무심코 주워 담았던 나팔꽃 씨앗이
내 삶의 쉼터가 될어 줄 줄이야.........



---------------------------------------- 나팔꽃을 보며 -------
2004-06-16 01:10:08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1개
최신순 추천순 게시물보기
0/1000
  • 지리산숨결 2004-06-16 12:37:39

    마실님! 따님 두분??
    나팔꽃처럼 평화가 되고 싶습니다.      

    답글 0
    추천 0 반대 0
    -1-
    		글쓰기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운영자
    		 - 2024-08-23 126701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운영자
    		 2024-05-27 589686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자
    		 - 2024-05-23 493387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운영자
    		 2023-05-19 1831575
    1288 구름나그네님!. or 대나눔 아~그~들!! ~~~~ (9)
    들꽃향기
    		 - 2004-07-22 5353
    1287 봉숭아 (5)
    노래하는별
    		 - 2004-07-22 5532
    1286 <보이지 않는다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1)
    가족행복두배
    		 2004-07-22 5602
    1285 양계 병아리 키우는분 도와주실분 계신가요? (3)
    에그앤피그
    		 - 2004-07-21 6893
    1284 오늘에사 인사 드립니다. (14)
    청사초롱
    		 - 2004-07-21 5955
    1283 안녕하세요. 대나눔 윤지영입니다~~ (6)
    졍이
    		 - 2004-07-21 5534
    1282 안녕하세요~ 대나눔 이상훈입니다. (12)
    봄날젊은이
    		 2004-07-21 5733
    1281 넘실 넘실~~~~배의 날 (15)
    들꽃향기
    		 - 2004-07-21 5917
    1280 처음오는 곳인데 낯익다-데자뷰 현상 (2)
    서리태
    		 - 2004-07-21 5428
    1279 데자뷰 현상! 이걸 말씀하시는지??? (4)
    지리산숨결
    		 - 2004-07-21 5970
    1278 검색창이 새로 만들어 졌습니다. (5)
    지리산숨결
    		 - 2004-07-21 5588
    1277 "사과의 날" (6)
    들꽃향기
    		 - 2004-07-21 5357
    1276 사라진자의 소리 (2)
    사진사랑시사랑
    		 - 2004-07-21 5566
    1275 섬진강 - 하동 - 지리산생명나눔터 (4)
    흙
    		 - 2004-07-21 5741
    1274 '쿠데타' 주장은 용서해도 되는가/홍윤기 동국대 교수.철학
    문사철시서화
    		 - 2004-07-20 5379
    1273 내가 만난 어떤 젊은 기관사 (13)
    문사철시서화
    		 - 2004-07-20 6963
    1272 컴이 비락맞다 (12)
    산내음
    		 - 2004-07-19 6020
    1271 생활의 지혜 이곳에 몽땅 (4)
    노래하는별
    		 - 2004-07-19 5557
    1270 그 섬에 그가 있었네 (7)
    사진사랑시사랑
    		 - 2004-07-19 6164
    1269 숨결님!! (3)
    앵두
    		 - 2004-07-18 6109
    		글쓰기
    -이전1061106210631064106510661067106810691070-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