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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이제...
노래하는별 2004-06-30 23:17:46 | 조회: 6771
내일 아침 하동으로 출발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그래봐야 오늘 박스하나 택배로 보내고 내일 들고갈 여행가방하나가 다입니다

예전에 근무하던 곳에서는 1~2년 단위로 이사를 다녔는데 짐이 많은사람을
보면 장난삼아 놀리기도 했었습니다 그만큼 착이 많은거라고...
꼭 그래서는 아니지만 무겁지 않은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제가 요몇년을 보내면서 느낀것이 '안달하지 말자' '조바심치지 말자'입니다
그때는 그게 최선이었다고 열심히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안달하는 마음이 스스로를 지치게하고 일도 오히려 그르친 결과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닌 인연에 조바심치면서 상처받고 돌아보아야 할일을 안달하면서 말아먹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야가 좁아지고 판단이 흐려져가고 있었습니다

하동에서의 생활은 뜻이 있지만 무겁지않고 여유가 있었으면 하는것이
바램입니다 그 뜻이 이루어 질까요

서울에서 많은 관심과 격려와 애정을 보여주신 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난초향님, 갈바람님, 보리수님, 앵두님, 김씨아저씨님, 짱돌님 등등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도 격려해주신 사랑을 듬뿍받아 무럭무럭 자라겠습니다
그리고 따뜻하게 두팔벌려 맞아주시는 자농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4-06-30 23: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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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4
  • 노래하는별 2004-07-01 18:37:17

    우와~ 이렇게 큰환영과 격려를,,,
    친정식구같은 포근한 느낌입니다
    모든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숨결님과 향기님 임흥제님과 인사나누고 말씀듣고
    방금 짐정리 끝냈습니다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될 수 있는 좋은 인연이 되기를
    기원하며 또 그렇게 즐겁게 생활하겠습니다
     

    • 쉼표 2004-07-01 17:34:29

      아~~, 별님이 내려가셨군요.
      향기님, 숨결님과 한배를 타셨네요.
      축하합니다!

      일하시면서 힘들고 괴로운 일도 있겠지만
      즐겁고 기쁜 일이 더 많길 바랍니다.
       

      • 들꽃향기 2004-07-01 16:37:21

        갈바람님! 안녕하세요.
        쪽집게시네~~~
        도착해서 수박 한쪽과 매실차 한잔 마시고
        지금 숨결님과 1:1 미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곳에 있으면 총각들이 득실거리는 관계로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업혀갈지도 모르잖여~~~
        정모때 뵙겠습니다.

        난초향님 나한테 혼나가 아니라 나한테 뽀뽀당할겨 였죠!!!
        별님에게는 비밀로 해 드리죠!!
         

        • 갈바람 2004-07-01 16:11:16

          지금쯤이면 하동에 도착했겠네.. 더운데 고생은 안했는지...

          너무 의욕에 넘쳐 자농사랑만 하지말고,
          뭇 남성들에게도 눈길도 주고,
          지리산 악양들판의 아름다움도 감상할 수 있는 여유로움속에서
          생활하시길......
           

          • 앵두 2004-07-01 11:50:46

            별아~~ (이번만 이렇게 친한척!!)
            너 지금도 코가 거시기 하던데
            하동내려가면 조심해라.
            아가씨가 코가 빨게져서 다니믄.....ㅎㅎ
            곧 보자!!
             

            • 난초향 2004-07-01 10:52:20

              스포츠를 즐기는 마음은 그냥 그저 스포츠 자체가
              좋아서 즐겨야 하는데 여기에도 힘겨운 색깔이 들어갑니다
              건강해지려고, 살 빼려고...
              새까만 한밤중에 서핑보드 가지고
              바다속에 뛰어들어 날이 밝도록 파도타기를 혼자서 즐기는
              그런 아루런 색깔없는 즐김 그 자체..
              별님의 하동생활이 그런 색깔없는 즐겨움의 일상이 될 수 있다면..
              술결님아 별님 너무 뺑뺑이 돌려서 울리면 너,,그러면 나한테...
               

              • 들꽃향기 2004-07-01 08:14:00

                행복배님 !
                제가 대신 먹으러갈께요.
                쬐매만 기다리세요.
                7월4일 이후에 한번 올라가서 뵙죠.
                진짜로~~~

                터일굼님 쬐매 서운하네요~~~잉.
                컴도 잘 가르켜 드리고 했는디~~~
                정말 섭하요잉~~
                별님 오늘부터 울릴랑께...ㅎㅎㅎㅎ
                산내음님 자주 악양에 놀러오세요. 아쎳죠!!!

                전주비빕밥 먹으로 꼭 가야징~~~
                별님 앞세우고....

                그런데 가만히 보니 아가씨라는 사실에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을 한 몸에....
                이구~~ 배가 아파...
                나도 다시 돌아갈까?...
                에고에고...
                참다래님 퍼떡 오이소마 환영식 해주지 않으실래예...
                 

                • 행복배 2004-07-01 07:46:40

                  서울의 별이 이젠 하동에 뜨겠네요.
                  별님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칼국수는 언제 드시러 올래요?
                   

                  • 터일굼 2004-07-01 00:46:07

                    별님 뭔 말씸을 고로코롬 허시요? 맥없시 나이만 묵어분 나가 별님 앞에서 허벌나게 쬐깐히져부요. 합/ 기운 내시쇼. 후제 한번 만나면 겁나게 안척 해주먼 좋것소.숨결님 향기님 별님 눈에 눈물.한숨나오면 나 그냥 못있응게 알아서 허쑈.  

                    • 문사철시서화 2004-07-01 00:43:58

                      별님!!
                      우주에서 별의 눈으로 지구를 바라보듯,
                      그렇게 삶을 멀리 보세요.
                      그러면 참 잘한 일이구나, 보람되구나
                      이런 맘 드실 겁니다.
                      언제든 하동 내려가면 대할
                      반가운 얼굴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기쁨입니다.
                      부디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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