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온몸이 땀띠 투성이가 .....
오솔길 2004-06-30 23:48:09 | 조회: 6743
올해 들어 편안히 제대로 쉬어 본 날이 없는것같다.

일전에는 너무 힘들고 지쳐서 몸살까지 났는데

아침에 도저히 일어 날수가 없었다.

누워서 뒹굴다가 끝도없는 일이 날 그냥 놔두질 않았다.

결국은 아파도 아플시간이 없어서 아프질 못한다.

요즘은 고추밭에서 진딧물들과 친구로 만들어서 같이 놀고있다.

진딧물이 처음에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나름대로 방제를

한다고 하는데도 전체로 번지는데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더라.

하여 어제부터 비닐멀칭을 걷어내고

토미,인산칼슘,현미식초,한방영양제,키토산,천혜녹즙,바닷물을

엽면시비하고 썩어띄움비를 밭고랑에 뿌리는중이다.

요즘들어 허구헌날 땀이 범벅이되어 있다보니

어제부터 땀띠가 나기 시작하는가 싶더니

이것이 온몸으로 퍼져 나가는것이 진딧물이 번져 나가는것보다

훨씬 더 빠르다.

이틀만에 상반신 절반 하반신 일부...

가려워서 미치것다...

토미도 발라봤지만 소용없구

그래서 오늘은 소금물을 찌-인- 하게타서

팔을 모두다 담구고 아예 짠지를 만들어 버렸다.

그래도 매마찬가지다.

미치고 폴짝 뛰것다.

내일 아침에도 새벽 일찍 밭에 나가야 되는데.........

너무 너무 가려워 잠이 오질 않는다.

이번 토욜날 하동 갈려면 밀려있는일 다 끝내 놔야 되는데...

마음만 급하다.
2004-06-30 23:48:09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12
  • 차사랑 2004-07-07 13:53:32

    땀띠 특효약이 있는디...
    경험으로 터득한 방법인데요
    간단합니다

    땀띠는 여름에 몸을 괴롭힙니다
    돈도 들지않습니다

    정말 너무간단한데
    방법은 밤에 밖에서 주무시는 겁니다
    남의집이 아니고 옥상위나 와상(평상)같은곳에서
    이슬을 맞고 잠을 자고나면 밤새 땀띠를 도둑 맞을겁니다
    심해도 2~3 일이면 해결되던데요
     

    • 백두대간 2004-07-02 22:44:27

      아니 이제 알게 됐습니다.
      땀띠가 나면서 다른 풀독이나 그런것도 함께 오는수가 있습니다.
      저는 결국 주사 한방을 맞고 약 먹고해서 겨우 진정시키고 그후에 소세마리가 준 녹즙을 바르고해서 겨우 진정을 시켰지만 ..
      여름 살이돼서 잘 못하면 진무를 수도 있습니다.
      좀 쉬라고 하는 가 봅니다.
       

      • 행복배 2004-07-02 00:23:35

        인산칼슘 섞어뛰움비라면 괜찮습니다.  

        • 오솔길 2004-07-01 22:18:48

          모든님들 감사함니다./행복배님 그게 사실이라면 저두 황토염색옷을 입어야 겠네요./산중님 띄움비는 오늘 모두다 흩어 뿌렸슴니다.어떡하지요./별님 노력한 만큼 나타나겠지요.  

          • 노래하는별 2004-07-01 18:41:14

            그렇게 흘린 땀방울들이 가슴 따뜻한 보람으로
            피워나길 기원합니다
             

            • 산중 2004-07-01 10:20:19

              지나치면 모자란만 못합니다.

              천혜녹즙을 엽면시비 하면 안되는데~~~~
              (이유 : 설탕 성분은 진딧물을 부르는 역활을합니다.)

              섞어 띄움비를 또 주면 안되는데~~
              (이유 : 2형이라서 진디가 많습니다.
              섞어띄움비를 주면 더욱 더 2형으로 치우치죠.)

              인산칼슘 위주의 3형 자재를 주로 사용하세요.
               

              • 지리산숨결 2004-07-01 10:10:15

                더운 여름, 짠지를 맹글어 버렸다구요.
                토미도 소금물도 맹 허탕이라구요. 진디는 바글거린다구요. ....

                휴~~~~~~~ 쉬~~~~~ 잇!!!!!
                시원한 지리산 산바람입니닷!!!!!!!!!!
                 

                • 들꽃향기 2004-07-01 08:05:26

                  우짜스까잉~~~~

                  오솔길님!
                  정말 땀을 많이 흘리시면 그 연약한 체구 어떻게 하나요.
                  심히 걱정 되옵니다.
                  짬 나시는데로 악양으로 잠시 넘어 오시지예!!!
                  몸보신 시켜드릴랑께...

                  아이들에게 맡긴 우리 고추는 어디에 있는지 흔적을 찾을수가 없네예...
                   

                  • 행복배 2004-07-01 07:44:46

                    저도 작년까지는 일을 하고 나면 땀띠때문에 고생했는데, 올해부터는 황토염색한 티를 입고부터는 땀띠가 안나네요.
                    오솔길님도 한번 경험해 보세요.
                     

                    • 검지 2004-07-01 06:00:48

                      충분히 이해가 가는 글입니다.
                      고추농사 힘드시겠어요
                      저도 오늘은 아침시간에 얼른 나가서 한시간 풀 작업 할랍니다.
                      보온천 위에 자리잡은 풀들을 얼른 제거해야지 그냥 두면 큰일나거든요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98736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55178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69038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796170
                      1372 시인만 글로 쓸수 있는 사랑, 그러나 시인도 못해~~~~ (7) - 2004-08-13 5035
                      1371 발리로 떠나볼까요 (5) - 2004-08-13 5120
                      1370 아름다운 사람들... (3) - 2004-08-13 4774
                      1369 신들의 독주조차 허용않는 카오스의 나라 (2) - 2004-08-13 5023
                      1368 올림픽 축구 개막경기, 판정시비 (3) - 2004-08-13 5070
                      1367 세상에 150억짜리 수석이 있대유~~ (4) - 2004-08-12 6147
                      1366 보건소 가서 돈 벌고 오자. (18) - 2004-08-12 5580
                      1365 나의 전생(앵두의 전생) (11) - 2004-08-12 5751
                      1364 자연 농업 교육 받으러 갈때 알아 두면 좋은것. (11) - 2004-08-12 5755
                      1363 가을 냄새가 나는 아침입니다. (13) - 2004-08-12 5446
                      1362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찿고있습니다.(답변자료) - 2004-08-11 4557
                      1361 드디어 레벨을 했습니다...!!!!!!!!!!!!!!!!!@0@ (7) 2004-08-11 5463
                      1360 아이쿠 사지 육신이야^^^6^^^ (5) - 2004-08-11 5171
                      1359 창가에 그늘만든 나팔꽃 덩굴들이 그런데로 볼만합니다. (5) - 2004-08-11 5087
                      1358 함께해서 더욱 좋았던.... (18) - 2004-08-11 5613
                      1357 시원한 물줄기 보내드립니다!!! (5) - 2004-08-11 6155
                      1356 이 시간에... (8) - 2004-08-11 4788
                      1355 초피나무의 활용 (2) - 2004-08-10 5497
                      1354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초피나무] (1) - 2004-08-10 6000
                      1353 ♡ 꼬리글을 남기면 좋은 7가지 이유 ♡ (2) - 2004-08-10 4711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