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후기를 올려달라~~~~~
앵두 2004-07-04 15:33:06 | 조회: 6005
아니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왜!!!!!!!! 아직도 후기가 안 올라오는 것입니까?

이 시각쯤이면 슬슬 어제 정모사진과 후기가 줄줄이
올라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들어와봤더니만 잠잠~~~
저 지금 넓디넓은 목욕탕에 홀로 들어와 앉아있는 기분입니다.

대체 어제 얼마나 광란의 밤을 보냈으면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을꼬???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갑자기 저 깊은 곳에서 슬슬 끓어오르는
질투와 아쉬음과 깐죽거고 싶은 마음이 마구 뒤엉켜서 올라오고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재밌었길래???
그러나 한편으로는 혹시 어제 아래지방에서 큰 사고가 난 것은 아닐까?
이런 저런 생각들로 궁금증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어제 우리집 김씨아저씨!
정확히 피엠 11시 47분에 귀가!!
정말 잊혀지지도 않는 시각입니다.
틉을 봐서 늦더라도 출발해야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저녁 7시가 넘는 순간 깨끗이 포기해버렸습니다.

궁금함을 못이겨 보리수님께 전화를 걸었더니
목소리가 거의 황홀무아지경! 입니다.
한마디로 어제 끝내줬답니다.
뒤이어 난초향님! 갈바람님! 이 패밀리가 돌아가면서 저 열받게 합니다.

텐트아래 펼쳐진 여섯 테이블을 돌아다니면서
중후한 멋을 풍기는 기타리스트분들이 기타연주와 함께 쏭!을.......
캬!!!
말만 들어도 손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부러움에...........

이곳에서 끝까~~~~~~지 개겨서 살아 남을려면 정모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참석하여 얼굴도장을 찍어놔야 하거늘.....
먹고사는 일이 더 급한지라 그만 이번 정모를 놓친것이
지금은 잘 몰라도 자농에서의 생존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되는 바입니다.

그런데 갈바람님 난초향주니어가 꼭! 엄마랑 같이 자야한다는 엄명에
그만!! 하이라이트를 놓치고 잤답니다.
그래서 나! 거기 왜 갔나 하는 기분이랍니다.
그말을 듣는데 왜 내가 그전에 보리수님과 난초향님의 아직도 들뜬 목소리에
머리에서 모락모락 나던 김이 사그라드는 기분이었는지....ㅋㅋ
쬐끔 진정이 되더구만요. 으흐흐...
그래서 나중에 저하고 김씨아저씨, 갈바람님 이렇게 셋이서만 가기로했답니다.

암튼 어제 그곳에 계셨던 모든분들 즐거운 시간 보내신것 같아
저도 마음이 좋네요.
(저....정말 착한 앵두지요???)

그러면 이제 마지막으로

"자농 운영진들은 지금 즉시 사진과 후기를 올려달라~~~ 아흐~~~"
2004-07-04 15:33:06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詩人포도 2004-07-05 10:53:38

    차사랑님 어제 행복했습니다.
    처음으로 차 밭에 가보고,
    님의 차나무 식구들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님이 주신 발효차와 잎차는 제 몸 안의 더러운 기운을 씻어내고
    또 씻어내서 서울이 가까올수록 몸이 가벼웠습니다.

    사찰국수 너무 맛있었습니다.

    참다래님도 빗 속에 온천욕도 하시고 잘 가셨다니
    너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 참다래 2004-07-04 19:47:32

      차사랑님 !!
      돌아오는길에 옥종유황온천에서 온천욕 즐기고
      이제막 돌아왔습니다.
      차와 사찰국수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너무 융숭한 대접 어케 보답해야할지....
       

      • 차사랑 2004-07-04 17:57:24

        후기라...!

        저도 처음 참석이었는데 한마디로 짱.......짱이었습니다
        돌판구이 삼겹살에 텐터로 대신한 오두막정담...
        기타리스트의 리드로 노래하는 님들...

        아~~~~~흐

        상상이 되십니까?
        디카를 놓고가서 담아오지는 못햇는데...
        내리는 비와함께 기타소리에 노래한소절

        아침식사후 참다래님과 시인포도님께서 저희집에오셔서
        차를 따끈한 발효차를 한잔? 하고 근처식당에 식사를
        별미로 사찰국수를 한그릇씩 후루룩.....쩝

        참다래님 시인포도님 잘도착하셧는지 궁금합니다
         

        • 신선 2004-07-04 16:48:51

          후기를 보면안온것을 많이 후회 할낀디..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124333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583394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487838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1824343
          1400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2) - 2004-08-09 4959
          1399 여러분!!! 이런 일이~~ (3) 2004-08-09 6879
          1398 도하농업협상 기본골격…영향과 전망-관세상한 설정 (3) - 2004-08-09 5653
          1397 못찾은 청학동 중 하나 -악양? (10) - 2004-08-09 5145
          1396 악양과 지리산... 휴가 자알 보내고 왔습니다. (7) - 2004-08-09 5056
          1395 하동 인근에서 이번 165기(8/16-8/21) 기본연찬교육에 참가하실 분 찾습니다 (2) - 2004-08-09 4723
          1394 숨결님 보세요. (4) - 2004-08-09 4901
          1393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찿고있습니다. (4) - 2004-08-08 5576
          1392 소세마리님 날덥은디............... (5) - 2004-08-07 4871
          1391 몸땡이는 70대 얼굴은 50대 마음은 10대 .... (4) - 2004-08-07 5597
          1390 에구에구 대간해... (4) - 2004-08-07 4534
          1389 자알~ 다녀왔습니다! (6) - 2004-08-07 4454
          1388 에구~아휴~~ (4) - 2004-08-06 4787
          1387 아! 꽃,꽃,꽃... (6) - 2004-08-06 4955
          1386 이런 여름~~~~ (1) - 2004-08-05 5226
          1385 자농에서의 하룻밤 (5) - 2004-08-05 4863
          1384 구름 나그네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17) - 2004-08-05 5292
          1383 토욜날 뵙겠습니다. (6) - 2004-08-05 4961
          1382 아내가 즐겨보는 TV 프로 (3) - 2004-08-04 5299
          1381 내일부터 드뎌 휴가. ㅋㅋ (2) - 2004-08-04 4826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